
대구문화예술회관의 2026년 시즌 프로그램 라인업이 공개됐다. 김희철 대구문화예술회관 관장은 “올해도 대구를 대표하는 문화예술기관으로서 역할에 충실하면서 시민들의 높아진 문화적 소양과 눈높이에 걸맞은 양질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6년 기획공연은 8개 시리즈에서 45개 공연(총 57회)을 선보인다. 장르가 다양해졌고 공연 개수도 확대됐다.

우선 대구문화예술회관의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잡은 ‘아츠스프링 대구 페스티벌’이 1월에서 6월까지 개최된다.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젊은 예술가들의 독주회를 비롯해 지역예술단체들의 16개 공연이 펼쳐져 지역 예술인들의 예술혼을 확인할 수 있다. 기악, 성악, 오케스트라 등 이외에도 탱고, 재즈, 화이트데이 콘서트, 한국무용과 발레 해설 콘서트 등으로 장르를 확대했다.

세계적인 거장인 ‘건반 위의 구도자’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데뷔 70주년 리사이틀(5월7일)과 전 세계를 매료시킨 조수미의 세계무대 데뷔 40주년 리사이틀 (8월22일)도 열린다. 유니버설발레단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10.9~10)와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12.4~5)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양대 발레단의 공연도 펼쳐진다.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의 대표 문화기관으로서 전 세계 다양한 국가의 음악을 교류하는 특별음악회도 개최한다.2026년에는 독일 하노버의 재즈 듀오인 ‘듀오 말리키’(10.22), 벨기에 겐트의 트롬본 앙상블팀인 ‘크로스본즈 트럼본즈’(11.12)를 초대한다.
또 송년음악회로는 ‘뮤지컬 콘서트-공감’(12.27)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며,대극장 창작 뮤지컬 신작도 런칭해 창작실험기지로서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또 대구시립교향악단을 비롯한 6개 시립예술단들도 각 예술단들의 특성을 살린 공연을 450여 차례 개최하며 공연장뿐만 아니라 일상 공간에서도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미술관은 시민과 함께 만드는 전시, 소통 중심의 운영을 강화한다. 기증작 특별전을 비롯해 대구경북지역 문화기관을 순회하며 전시하는 대구문화예술회관 소장작품 순회전을 개최한다. 가정의 달에는 체험형 전시 ‘탈출 스페이스 하이브’를 열어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를 활용한 가족 참여형 전시를 선보인다. 또 7월부터 넉달 동안은 대형 국제 기획전 ‘앤디 워홀 :예술을 팔다’전을 개최한다.미국 순회전에 앞서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열리는 전시로 앤디 워홀의 작품 200여 점이 소개된다.
이와함께 대구를 대표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서 정체성 확립과 질적 도약을 위해 35년 간 사용해오고 있는 ‘대구문화예술회관’ 명칭을 변경한다.연초부터 절차를 밟아 6월 이전에 대구문화예술회관의 새로운 브랜드를 확정 지을 예정이다.
송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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