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바트화 강세와 캄보디아와의 국경 분쟁 등 복합적인 대외 변수로 태국 관광산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태국관광청(TAT)이 불확실한 외부 요인을 과장하거나 은폐하기보다, 정확하고 투명한 정보 제공을 통해 한국 시장과의 신뢰를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태국은 한국 시장을 향해 ‘가격 대비 가치’와 ‘서비스 신뢰’라는 명확한 메시지를 내놓으며 관광 경쟁력 방어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
태국관광청은 “가격 대비 가치와 우수한 서비스 품질, 안정적인 관광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서 여전히 경쟁력 있는 여행지”라고 강조했다.

바트화 강세는 단기적으로 여행 비용 상승 요인이로 인식 될 수 있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불리하게 작용하는 요인이다. 특히 환율에 민감한 한국 시장에서는 단기 수요 위축 가능성도 거론된다.
그럼에도 태국 정부는 숙박, 교통, 레저, 의료관광 등 관광 전반에 걸친 가격·품질 구조를 바탕으로, 단순 환율 논리를 넘어선 ‘체감 비용 대비 효율’로 대응하고 있다. 고급 리조트, 웰니스·스파, 골프 의료관광 등 고부가 영역에서는 여전히 동남아 경쟁국 대비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만족도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불거진 캄보디아와의 분쟁 이슈 역시 관광 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로 지목된다. 이에 대해 태국 정부와 관광 당국은 해당 사안이 국경 인접 지역에 국한된 사안이며, 주요 관광지와 국제선 이동 동선에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한국 여행객이 주로 방문하는 방콕, 푸껫, 치앙마이, 파타야 등 핵심 관광지는 정상 운영 중이며, 현재도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라는 설명이다.
이러한 대외 변수 속 태국은 관광정책의 무게 중심을 ‘양적 성장’에서 ‘질적 안정’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방문객 수 확대보다 체류 가치, 소비 구조 고도화, 만족도 제고에 나서며 수익성과 시장 신뢰를 동시에 유지하려는 전략이다.
태국관광청(TAT)은 한국 시장을 대상으로는 단기·주말 여행 상품, 웰니스·힐링 중심 일정, 골프·프리미엄 리조트, 가족 단위 여행 등 한국인의 여행 패턴에 최적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환율 부담을 체감하지 않도록 상품 구조를 세분화하고 있다. 이는 단순 가격 인하 경쟁이 아닌, 시장 맞춤형 대응 전략으로 풀이된다.
태국관광청은 “태국은 앞으로도 외부 환경 변화에 책임감 있게 대응하면서,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안전한 여행 환경, 가격 대비 높은 경험 가치를 통해 한국 여행객과 여행업계 모두에게 가장 안정적이고 믿을 수 있는 해외 여행지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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