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어코리아=박규환 기자] 경기 포천시는 산과 물이 어우러진 자연 친화적인 도시다. 수도권에서 멀지 않으면서도 계곡, 숲, 호수 등 청정한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어 사계절 찾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특히 가을에는 단풍으로 물든 산들이 장관을 이루며, 자연 속에서 고요한 휴식을 선사하는 가볼 만한 곳들이 많다.
자인사 — 궁예의 전설이 깃든 명성산 자락의 사찰
경기 포천시 산정호수 뒤편 명성산 기슭에 자리한 자인사는 서울 명륜동에서 창건되었다가 1964년 현재 위치로 이전하며 약 5.4m 높이의 석고 미륵불을 조성한 데서 역사적 의미를 더한 사찰이다. 사찰 이름은 궁예의 미륵 세계를 상징하는 ‘자’와, 궁예와 왕건의 화해를 기원하는 ‘인’을 합쳐 지어졌다고 전해진다. 경내에는 궁예와 왕건의 전설이 깃든 잿터바위가 남아 있으며, 태조 왕건이 국가의 안녕을 빌었다는 장소로 알려져 기도터로도 유명하다. 극락보전, 약사전, 관음전 등 전각이 자리하고, 책을 펼친 듯한 책바위와 맑은 샘물이 어우러져 산정호수와 함께 찾기 좋은 포천의 사찰로 사랑받고 있다.
포천 이동갈비마을 — 조각 갈비를 이쑤시개에 꽂아 만든 포천의 대표 먹거리
경기 포천시 이동면 장암리에 자리한 포천 이동갈비마을은 이동갈비의 원조 고장으로, 1960년대 초 이동갈비집과 느타리갈비집이 문을 열며 골목이 형성되었다. 이후 국망봉을 찾은 산악회 회원들 사이에서 맛이 알려지며 이동갈비라는 이름이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지명을 따온 이름이지만, 갈비 조각을 이쑤시개로 연결해 굽는 방식 자체를 뜻하기도 한다. 포천 이동갈비의 비결은 양념에 하루 동안 재운 한우 암소고기를 참나무 숯불에 구워내는 정성으로, 최근 수입육 사용이 늘었어도 특유의 양념 맛은 변함없다. 이동막걸리도 함께 즐기기 좋은 포천의 향토 명물이며, 주변에는 비둘기낭 마을, 자인사, 운악산자연휴양림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있어 먹거리와 여행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마이애니멀스토리 in 평강랜드 — 숲속에서 만나는 동물 친구들과의 교감
포천시 영북면에 자리한 마이애니멀스토리 in 평강랜드는 식물원과 동물농원이 결합된 테마파크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테디베어 소를 비롯해 다양한 동물들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잘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가을 정취를 느끼며 걷는 동안 동물들과 눈을 맞추고 교감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푸른 자연 속에서 휴식과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하는 공간이다.
프레스포커피 — 백운계곡 인근에서 즐기는 커피와 디저트의 여유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에 문을 연 프레스포커피는 호텔 라운지 같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랑하는 카페이다. 백운계곡과 산정호수와 가까워 자연 속 드라이브 후 편안하게 쉬어가기 좋다. 넓고 멋진 인테리어 공간은 방문객들에게 편안함과 특별한 감각을 선사하며, 향긋한 커피와 달콤한 디저트가 미각을 돋우는 곳이다. 곳곳이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꾸며져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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