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경남 고성군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수려한 해안선을 따라 태고의 자연경관과 역사적 흔적이 공존하는 지역이다. 특히 공룡 발자국 화석지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바다와 산, 그리고 아득한 과거의 이야기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가을빛으로 물드는 해안을 따라 거닐며, 이곳 경남 고성에서 가볼 만한 곳들을 탐색해 본다.

오션포레 — 고요한 바다를 품은 캠핑과 휴식의 공간
경남 고성군 회화면 당항리에 자리한 오션포레는 바다를 바라보며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숙박 시설이다. 널찍한 부지에 글램핑장과 펜션을 비롯해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깨끗하게 관리된 시설과 온수가 잘 나오는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통해 쾌적하게 머물 수 있다.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바비큐를 즐기거나,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차량을 이용하는 이들을 위한 주차 공간도 잘 마련되어 있다.
상족암군립공원 — 기암괴석과 공룡 발자국이 전하는 태고의 신비
경남 고성군 하이면 덕명리 해안에 위치한 상족암군립공원은 시간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곳이다. 파도에 의해 깎인 기암절벽 해식애와 너른 파식대가 장관을 이루며, 이곳 암반에는 1억 5천만 년 전 공룡들이 남긴 발자국 화석이 선명하게 새겨져 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이 발자국들은 태고의 생명력을 엿보게 한다. 시루떡처럼 겹겹이 쌓인 암벽 사이로 난 미로 같은 굴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한다. 해안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는 걷는 이들에게 아름다운 바다 풍경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선사한다.
고성공룡박물관 — 공룡의 세계로 떠나는 즐거운 시간
경남 고성군 하이면 덕명리에 위치한 고성공룡박물관은 세계 3대 공룡 발자국 화석지로 알려진 고성의 위상을 높이는 중심 공간이다. 상족암군립공원과 가까이 자리하며,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 규모의 건물은 공룡의 삶과 흔적을 다채롭게 보여준다. 5개의 전시실에는 공룡 전신 골격 복제품과 실제 화석, 그리고 흥미로운 테마 전시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야외에는 거대한 브라키오사우루스 공룡탑이 우뚝 솟아 있으며, 아이들이 공룡 시대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유익하고 알찬 전시 구성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히 좋은 경험을 제공한다.
구절산 폭포암 — 구절산 기슭에 자리한 고즈넉한 사찰
경남 고성군 동해면 외곡리에 위치한 구절산 폭포암은 구절산의 기슭에 고즈넉하게 자리 잡은 사찰이다. 자연 속에 깊이 들어선 암자는 고요함 속에서 평온을 찾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주변의 빼어난 산세와 어우러져 한적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조용히 사색하며 걷기 좋은 길들이 이어진다. 바람 소리와 나뭇잎 스치는 소리가 함께하는 이곳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의 평화를 얻기에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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