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김성욱 기자 = (사)세계패션연예협회 ‘제1회 시니어 모델 대회’에서 ‘베스트뷰티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송요순 유스티나 씨(70대)의 삶은, 진정한 시니어의 가치가 무엇인지를 웅변한다. 그녀의 빛나는 도전은 단순히 런웨이 위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 타인의 고통에 대한 깊은 공감과 숭고한 헌신의 역사였기 때문이다.

송요순 씨의 삶의 근간은 깊은 천주교 신앙이다. 40대에 광장동성당에서 레지오 활동을 시작한 그녀는,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꾸준히 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소외된 이웃 중 교통사고로 전신마비를 겪는 환자들에게 보름에 한 번씩 목욕 봉사를 실천하며, 그들의 고통을 보듬고 치유하는 데 헌신하고 있다. 이러한 숭고한 봉사는 그녀의 신앙심과 이웃 사랑을 엿볼 수 있는 가장 빛나는 대목이다.

그녀의 전문성 또한 남다르다. 남편의 은행 주재원 발령으로 가족과 함께 동경과 오사카에서 6년간 근무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30대 후반에 일본어능력시험(JLPT) 1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50대에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까지 획득했다. 송요순 씨는 이 전문 자격을 살려 49세부터 63세까지 관광 통역 봉사 활동을 펼쳤다. 그녀의 뛰어난 일본어 실력과 한국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는 민간 외교관으로서 국위 선양에도 기여했다.
모델로서의 성공적인 첫걸음과 더불어, 수십 년간 헌신적으로 이어온 봉사와 끊임없는 자기계발의 이력.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는 메시지는, 자신의 재능과 전문성을 이웃과 사회를 위해 아낌없이 나누는 송요순 유스티나 씨의 숭고한 봉사 정신을 통해 비로소 완성된다. 그녀는 70대의 연륜으로 시니어 세대에게 성공이 아닌 봉사가 인생의 진정한 승리임을 온몸으로 증명하는 시대의 귀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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