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 음대 교수인 첼리스트 김민지가 대구콘서트하우스의 ‘더 마스터즈’ 시리즈 5월의 주인공으로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리사이틀을 연다.이번 공연에서 김민지는 첼로의 깊은 울림과 풍부한 표현을 중심으로 작품마다 다른 색채와 리듬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슈만, 풀랑크, 드뷔시를 비롯해 파야, 카사도, 바르톡, 피아졸라까지 다양한 시대와 양식의 작품들로 구성된다.
김민지는 2003년 미국 아스트랄 아티스트 내셔널 오디션 우승을 계기로 국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허드슨 밸리 현악 콩쿠르, HAMS 국제 첼로 콩쿠르, 어빙 클라인 국제 현악 콩쿠르 등에서 우승하며 연주력을 인정받았다. 필라델피아·보스턴·시카고 등 주요 도시에서 독주와 협연을 이어왔으며,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등 국내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로린 마젤이 이끄는 스페인 레이나 소피아 오케스트라에서 아시아 최초로 첼로 부수석을 역임했다. 현재 덕수궁 석조전 음악회 음악감독, 여수에코국제음악제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며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후학을 양성 중이다.

이번 무대에는 피아니스트 원재연이 함께한다. 원재연은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등 주요 국제 콩쿠르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베를린 필하모니, 파리 살 가보, 뮌헨 헤라클레스홀 등에서 연주했으며, 현재 스타인웨이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공연은 1부에서는 첼로 특유의 섬세한 호흡과 서정적인 흐름을, 2부에서는 민속적 리듬과 강렬한 에너지를 중심으로 극적인 대비를 만들어낸다. 특히 2부에서는 이국적인 분위기와 역동적인 움직임이 어우러지며 첼로의 풍부한 음색과 테크닉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낸다.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이번 공연은 첼로가 지닌 깊은 울림과 다양한 음악적 색채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과 연주를 통해 관객들에게 인상 깊은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전석 2만원.
송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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