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대구예총) 사상 첫 여성 회장이 탄생했다.
지난달 26일 치러진 제13대 대구예총 회장 선거에서 강정선(65) 현 대구예총 수석부회장이 이치우 전 대구음악협회장을 누르고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 대구예총 역사상 여성 회장이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 신임 회장과 이치우 전 음악협회장의 2파전으로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1차와 2차 투표에서 모두 40표 대 40표 동수(同數)가 나오면서 나오면서 연장자 순으로 강정선 후보가 당선됐다.
무용계 출신인 강 회장은 세종대(구 수도여자사범대)를 졸업하고 1979년 경산여고 교사로 재직하며 지역 무용계에 입문했다. 이후 대구무용협회장을 12년간 역임하며 탁월한 리더십을 검증받았으며, 제28회 전국무용제 집행위원장, 파워풀대구페스티벌 운영·집행위원장 등을 맡아 대규모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제43회 대구시 문화상, 대한민국예술문화대상, 대구예술상 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강정선 신임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대구예총 최초의 여성 회장이라는 타이틀이 무겁지만, 엄마와 같은 포용력과 섬세함으로 예술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대구 예술의 위상을 높이는 데 헌신하겠다”며 “선거 과정에서 분출된 다양한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화합하는 예총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송태섭 기자 tsso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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