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이 선을 조금 넘었어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CB 조롱했던 맨유 출신들 비판
Google 검색에서 트래픽뷰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선을 조금 넘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가 맨유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조롱한 폴 스콜스와 니키 버트를 비판했다.
맨유 출신 스콜스와 버트는 지난 17일(한국시각) 열린 맨유와 맨체스터 시티의 맨체스터 더비를 앞두고 마르티네스가 엘링 홀란(맨시티)을 상대로 힘든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팟캐스트 ‘더 굿 더 배드 & 더 풋볼’에 출연한 버트는 “홀란은 마르티네스를 들어 올려서 안고 뛸 것”이라며 “마치 학교에서 아빠가 작은 꼬마 아이를 안고 길을 달리는 걸 보는 것과 같을 것이다”고 전했다. 함께 출연한 스콜스는 “골을 넣고 나서 마르티네스를 골대 안으로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들의 예상과 달리 마르티네스는 홀란을 막는 데 성공했다. 맨유는 맨시티를 상대로 2-0으로 웃었다. 마르티네스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반면, 홀란은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경기 후 마르티네스는 스콜스를 저격했다. 그는 “솔직히 말해 그는 무엇이든 말할 수 있다. 나는 이미 그에게 말했다. 나에게 할 말이 있다면 어디든 와서 하면 된다. 우리 집이든 어디든 상관없다. 나는 신경 쓰지 않는다”고 했다.
설전은 끝나지 않았다. 버트가 다시 입을 열었다. 그는 “나에게는 술집에서 친구들이 대화하듯 이야기하는 것이다. 농담 반 진담 반이다. 사람들이 언론이나 팟캐스트에서 누군가가 한 말에 그렇게까지 화를 내며 ‘우리 집으로 와라’라고 말하는 것은 XX 좀 철 좀 들어야 한다는 느낌이다”고 욕설과 함께 그를 비판했다.
스콜스 역시 “내가 표현을 조금 더 잘했을 수도 있다”면서도 “너는 맨유에 있다. 아마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일 것이다. 언젠가는 비판받게 된다. 그것을 감당해야 한다”고 했다.

이런 상황에서 퍼디난드가 유튜브 ‘리오 퍼디난드 프레젠츠’를 통해 자기 의견을 전했다.
그는 “이것은 다툼이 아니다. 다툼처럼 만들어지고 있을 뿐이다. 이번 주에는 선을 조금 넘은, 개인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발언들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나는 온라인과 직접 여러 차례 마르티네스와 이야기했다”며 “그는 그저 잘하고 싶고, 승리하고 싶고, 맨유가 있었던 기준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사람이다. 그는 그것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보기를 간절히 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나를 훈련장으로 초대해 커피를 마시자고 하기도 했다. 그는 스펀지 같은 선수다. 그가 뛰는 방식은 내가 느끼기에 그의 성격과 같다. 그는 솔직한 성격이며, 탈의실에 두기 좋은 인물이다”며 “무언가가 신경에 거슬린다면, 그는 자신의 권리 안에서 그것을 말했다. 이것이 받아들여진 방식에는 맥락이 필요하다. 그는 ‘어디서든 만나서 한 판 붙자’고 말한 것이 아니다. 그는 ‘문제가 있다면 얼굴을 맞대고 대화하자’고 말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우리는 월드컵 우승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는 어떻게 이기는지 알고 있다. 경기 후 그와 대화를 나눴고, 그는 분명하고 빠르게 말했다. 이제 기준이 있고, 우리는 모멘텀이 필요하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누군가에 대해 이야기할 때 그 사람 앞에서도 같은 말을 할 수 있다고 느낀다면, 그것은 공정한 게임이라는 점이다”고 전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