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도 없고 송성문도 없고…WBC 내야 초비상? 유격수 GG 김주원 있고 사이판 안 간 비밀병기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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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31,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도 없고, 송성문(30,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도 없고.
충격이다.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을 준비하는 한국야구대표팀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KBO는 19일 김하성과 송성문의 WBC 불참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애틀랜타는 김하성이 지난주 빙판에서 넘어져 오른손 중지 힘줄이 찢어졌으며, 이를 봉합하는 수술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재활기간은 5~6개월이다.

또한, 송성문도 최근 개인훈련 도중 스윙을 하다 옆구리를 다쳤다. 내복사근 부상으로 4주 진단을 받고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치료원에서 재활에 돌입했다. 재활을 빠르게 할 수 있도록 돕는 의료기관으로 유명하다.
초비상이다. 류지현 감독은 아직 3월 WBC 주전라인업에 대해 당연히 구체적으로 언급한 적이 없다. 그러나 누가 봐도 주전 유격수 김하성, 주전 3루수 송성문이라는 걸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그러나 김하성과 송성문이 류지현 감독의 구상에서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제 류지현 감독은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 일단 유격수의 경우 사이판 멤버는 김주원이 있다. 최근 가장 핫한 유격수다. 2025시즌 144경기서 539타수 156안타 타율 0.289 15홈런 65타점 98득점 44도루 OPS 0.830으로 맹활약했다.
생애 첫 유격수 골든글러브 및 수비상을 독식, KBO리그 최고 유격수로 거듭났다. 지금도 완성형이 아닌데 KBO리그를 평정했다. 관계자들, 전문가들은 김주원이 훗날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본다. 본인도 굳이 꿈을 숨기지 않는다.
그러나 유격수가 더 필요하다. 사이판 멤버 중에서 전문 유격수는 김주원이 유일했다. 물론 KBO는 이미 대회 조직위원회에 35인 예비명단을 제출한 상태다. 당연히 김주원, 김하성 외에 유격수가 있을 것이다.
가장 떠오르는 선수는 역시 박성한(28, SSG 랜더스)이다. 최근 주요 국제대회에 빠짐없이 참가했다. 화려하지 않아도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주며, 타격 능력도 어느 정도 갖춰진 선수다. 전형적으로 지도자들이 좋아하는 유형의 선수다. 사실 김주원이 수비 안정감이 약간 부족한 측면이 있다. 박성한은 이를 보완해줄 수 있는 카드다.
3루의 경우 대체자가 많이 있다. 송성문의 경우 사이판에 불참했을 때부터 대회 출전 포기로 가닥을 잡은 상태였다. 사이판에는 노시환(26, 한화 이글스)과 문보경(26, LG 트윈스), 김도영(23, KIA 타이거즈)이 참가했다. 이들로 충분히 운영이 가능할 전망이다. 대표팀 주전 3루수 경쟁이 갑자기 치열해질 조짐이다.

류지현 감독이 바라보는 비밀병기가 있을까. 김하성과 송성문의 불참은 분명 악재지만,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을 여지도 충분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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