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화가 난다, 멍청한 짓이다”…’무릎 부상’ 리버풀 성골 유스 밀친 아스널 공격수, 맨유 레전드 극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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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정말 화가 난다. 멍청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게리 네빌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아스널)가 부상당한 코너 브래들리(리버풀)에게 한 행동을 맹비난했다.
아스널은 9일 오전 5시(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1라운드 맞대결에서 0-0으로 비겼다.
아스널은 15승 4무 2패 승점 49점으로 1위다. 2위 맨체스터 시티, 3위 애스턴 빌라(이상 승점 43점)와의 격차를 벌리는 데 실패했다. 리버풀은 10승 5무 6패 승점 35점으로 4위다.
경기 막판 브래들리가 공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무릎을 다쳤다. 달려가면서 공을 바깥으로 처리했는데, 무릎이 돌아가는 큰 부상을 당했다. 그는 곧바로 쓰러졌고, 고통을 호소했다.
하지만 마르티넬리는 브래들리가 시간을 끈다고 판단한 듯 그를 터치라인 바깥으로 밀어내려고 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리버풀 선수들이 그에게 다가가 격렬하게 항의했다. 앤서니 테일러 주심이 마르티넬리에게 경고를 줬다. 이브라히마 코나테는 마르티넬리를 밀쳐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 장면을 지켜본 네빌은 분노했다. 그는 “브래들리를 그라운드 밖으로 밀 수는 없다.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이 멍청이야. 정말 형편없다”며 ‘“리버풀 선수 중 한 명이라도 가서 제대로 한번 따지지 않은 것이 놀랍다. 사과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공도 던졌다. 전혀 좋지 않다. 나는 마르티넬리에게 정말 화가 난다. 솔직히 말해 리버풀 선수들이 가서 레드카드를 받더라도 그를 세게 치지 않은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완전히 수치스러운 행동이다”고 전했다.
경기 후 마르티넬리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사과했다. 그는 “브래들리와 나는 메시지를 주고받았고 이미 사과했다. 그 순간에는 그가 그렇게 심각하게 다쳤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며 “내 반응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 브래들리의 빠른 회복을 다시 한 번 기원한다”고 했다.

리버풀 핵심 도미니크 소보슬라이는 영국 ‘스카이’와의 인터뷰에서 “코너가 무릎을 비트는 것을 봤다.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는 시간을 끌기 위해 그라운드로 돌아오지 않으려던 게 아니라, 그저 너무 아파서였다”며 “그런데 그를 그라운드 밖으로 밀려고 했다. 이기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선수의 건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 맨유 주장 로이 킨은 과거 엘링 홀란의 아버지 알프 잉에 홀란과의 충돌을 회상하며 마르티넬리를 비판했다.
킨은 ‘스카이’를 통해 “나는 그 장면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내가 심하게 다쳤을 때 한 선수가 내 위에 서 있었던 적이 있었다”며 “좋지 않다. 우리는 축구와 그 반응을 알고 있다. 그는 공을 던졌고, 위에 서 있었으며, 머리에 무릎을 살짝 넣었다. 그는 그를 강제로, 밖으로 보내려 했다. 리버풀 선수들이 마르티넬리에게 더 강하게 나서지 않은 것이 놀랍다. 그 행동은 완전히 수치스럽다. 그는 스스로 잘 구르는 착한 아이다. 마르티넬리가 이 장면을 다시 보고 사과하길 바란다”고 했다.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마르티넬리가 큰 부상인 것을 인지했다면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옹호했다.
사령탑은 “그가 부상이 어떤 것일 수 있는지 알았다면 절대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100퍼센트 확신한다. 하지만 우리가 두려워하는 부상이라면 좋아 보이지 않는다”며 “나는 마르티넬리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그는 좋은 사람으로 보인다. 경기 막판에 시간 끌기와 부상인 척하는 일이 너무 많다 보니, 상대가 시간을 끈다고 생각하면 짜증이 날 수 있다는 점이 문제다”고 밝혔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마르티넬리를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가 정말로 사랑스러운 아이라는 것을 안다. 아마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인지하지 못했을 것이다. 코너가 괜찮길 바란다. 그와 이야기해 보겠다”며 “나는 팀과 선수들, 그리고 개인이 경기에서 보여준 것들을 정말로 칭찬하고 싶다. 선수들은 내 칭찬받을 자격이 있다”고 전했다.
네빌은 “마르티넬리가 들어가서 사과했기를 바란다. 그 선수가 다쳤다는 것을 아는 순간 반드시 그랬어야 한다고 100퍼센트 믿는다. 나는 모든 축구 선수가 좋은 사람들이라고 진심으로 믿는다. 그는 시간을 끈다고 생각했겠지만, 저건 심각한 부상이라는 게 보였다. 마르티넬리가 가서 정말 미안하다고 말했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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