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영입-유로파리그 우승이 토트넘 최대 업적 중 하나…레비 회장, 대영제국 훈장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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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비 전 토트넘 회장이 대영제국 훈장을 받는다.
영국 어슬레틱은 30일 ‘토트넘의 전 회장인 레비가 영국 신년 서훈 명단에서 대영제국 훈장(CBE)를 받는다. 2001년부터 올해 9월까지 토트넘을 이끌었던 레비는 지역 사회와 자선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CBE 훈장을 받는다’고 전했다.
레비 전 회장은 “겸손한 마음을 느끼며 북런던에 진정한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 함께 일했던 사람들의 놀라운 노력에 감사한다. 우리가 이뤄낸 긍정적인 변화는 토트넘 클럽의 수많은 구성원들과 지역 사회 파트너들의 열정, 헌신,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이들은 스포츠가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을 공유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토트넘은 나에게 단순한 축구 클럽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지역 사회의 중요한 구성 요소이며 교육, 고용, 건강 및 사회 통합 분야에서 추진해 온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재건에 기여해 온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내가 남긴 가장 중요한 유산은 토트넘과 그 너머 지역 주민들의 삶에 긍정적이고 지속적인 영향을 미친 것이다. 축구 클럽은 지역 사회에 특별한 역할을 수행하며 토트넘은 항상 이러한 책임을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여 왔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의 팬이자 영국 체육부 장관을 지낸 크라우치는 “레비는 많은 사람들에게 비난 받았을지 모르지만 수년간 자신의 비전을 실현하고 클럽을 변화시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새 경기장을 건설하고 지역 사회를 크게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아 마땅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어슬레틱은 ‘레비 회장의 이번 수상은 토트넘 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지역 사회를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2019년 4월에는 새로운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을 개장해 약 7년 동안 홈구장으로 사용했고 NFL경기, 대형 콘서트, 권투 경기 등을 개최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며 ‘토트넘은 레비 회장이 이끈 24년 동안 2008년 리그컵 우승과 2025년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새로운 훈련장과 경기장을 건설하는 등 영국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조명했다.
SB네이션은 ‘레비의 유산은 다소 복잡한 의미를 가질 것이다. 레비의 업적을 높게 평가하는 사람들은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레비가 국왕으로부터 훈장과 칭호를 받는다고 해서 생각이 변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토트넘은 북런던에서 지울 수 없는 존재로 자리잡았고 레비는 토트넘과 주변 지역을 책임지는 역할을 진지하게 수행했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지난 9월 레비 회장 사임을 전격 발표했다. 레비 회장이 토트넘을 떠난 가운데 다수의 영국 현지 매체는 레비 회장이 자의로 클럽을 떠난 것이 아니라 사실상 쫓겨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토트넘이 지난 4월 아스날 CEO 출신 벤케이트셤을 선임했을 때부터 토트넘은 레비 회장 사임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토트넘은 클럽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며 레비 회장의 사임이 모두에게 충격이 될 것이라고 인정했다. 토트넘은 더 이상 사업에만 집중하지 않을 것이다. 스포츠적인 성공에 집중할 것이다. 루이스 가문이 소유하고 있는 타비스톡 그룹이 레비 회장을 내보낸 결정적인 이유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오랫동안 클럽 회장을 맡아온 인물이자 핵심 인물이 떠났다. 이는 생각보다 훨씬 더 중대한 사건이다. 레비 회장의 측근이라고 자처하는 축구계 임원들 중 상당수는 충격에 빠졌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레비 회장과 루이스는 수년간 갈등이 고조됐다. 레비 회장 사임 이후 루이스의 반응이 그것을 증명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루이스는 “우리 가문은 여러 세대에 걸쳐 토트넘을 응원했고 팬들이 원하는 것을 받아들일 것이다. 더 많이 우승하고 더 자주 승리하는 것이다. 새로운 리더십과 새로운 접근 방식을 추구하는 이유”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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