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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지유 / 사진=KLPGA 제공 |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임지유가 6타 차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하며 생애 첫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임지유는 11일 경북 영덕에 위치한 오션비치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KLPGA 2026 이스트원·오션비치 드림투어 14차전(총상금 7000만 원) 최종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몰아쳤던 임지유는 최종 합계 15언더파 129타를 기록, 2위 그룹을 6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드림투어 36홀 경기에서 6타 차 우승이 나온 것은 2012년 드림투어 14차전에서 최민경이 기록한 이후 14년 만이다. 역대 드림투어 36홀 최다 타수 차 우승은 2004년 드림투어 2차전에서 김진현이 기록한 10타 차다.
임지유는 “2024년 정규투어 데뷔 후 힘든 시기를 거쳐 얻은 첫 우승이라 더욱 값지고 기쁘다.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을 보상받는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 라운드를 앞두고 ‘1라운드 때 개인 베스트 스코어를 경신했으니 기량이 좋아진 것에 만족하자’며 마음을 비우고 임했다”며 “제자리걸음이 아니라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증명할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임지유는 아마추어 시절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2022년과 2023년에는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이후 KLPGA 2024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10위를 기록하며 2024년 정규투어에 데뷔했다.
하지만 정규투어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드림투어로 무대를 옮겼고, 이번 대회에서 마침내 첫 우승을 거뒀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1050만 원을 추가한 임지유는 누적 상금 1730만 8600원을 기록하며 상금 순위 20위로 올라섰다. 올해 목표인 2027시즌 정규투어 시드권 확보를 위한 경쟁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됐다.
한편 2위 그룹에는 최혜원과 홍수민이 최종 합계 9언더파 135타로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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