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주장 완장 차고 35분’ 뮌헨, 제주SK에 2-1 앞선 채 전반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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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 / 사진=권광일 기자 |
[서귀포=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민재가 주장 완장을 차고 3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빈 바이에른 뮌헨이 제주SK FC를 상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뮌헨은 4일 오후 제주도 서귀포의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우디 풋볼 서밋 2026 제주SK와의 맞대결에서 전반전을 2-1로 앞선 채 마쳤다.
먼저 공세를 펼친 것은 제주SK였다. 하지만 뮌헨은 김민재를 중심으로 제주SK의 공격을 여유 있게 저지했다. 이후 조금씩 공을 소유하는 시간을 늘리며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왔다.
결국 뮌헨이 경기 시작 11분 만에 제주SK의 골문을 열었다. 페널티 박스 부근 혼전 상황에서 펠리페 차베즈가 반대편 구석에 낮게 깔리는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허자웅 골키퍼 몸을 날렸지만 슈팅을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러나 제주SK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15분 아이아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사포로 뮌헨 수비수들을 제친 뒤 패스를 연결했고, 이창민이 가볍게 공을 차 넣으며 동점골을 터뜨렸다. 아이아스의 화려한 개인기가 빛을 발한 장면이었다.
이후 경기는 더욱 치열해졌다. 뮌헨과 제주SK 모두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하며 상대의 빈틈을 노렸다. 더 많은 기회를 만든 팀은 뮌헨이었지만, 제주SK도 최병욱의 과감한 드리블 돌파로 뮌헨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김민재는 전반 35분 팀 빈더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관중들은 김민재에게 박수를 보냈고, 김민재는 뱅상 콤파니 감독과 악수를 한 뒤 벤치로 물러났다.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뮌헨은 전반 40분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바스티안 아소모의 슈팅으로 다시 2-1 리드를 잡았다.
제주SK는 반격을 시도했지만 뮌헨의 수비 라인은 빈틈을 보이지 않았고, 전반은 뮌헨이 2-1로 리드한 채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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