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통증’ 오타니, 불펜 투구 30개 소화…로버츠 감독 “서두르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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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쇼헤이 / 사진=GettyImages 제공 |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무릎 통증을 겪으며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23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 파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불펜 투구를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오타니는 불펜 투구에 나서 30개의 공을 던졌고, 모든 구종을 구사하면서 몸 상태를 점검했다.
마크 프라이어 다저스 투수코치는 “이번 불펜 투구는 선발 등판 사이에 하던 것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좋아보였고, 몸 상태도 괜찮다고 한다. 내일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지난 11일 애리존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왼쪽 무릎 통증이 나아지지 않으면서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이후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마친 직후 주사 치료를 받은 오타니는 23일 필라델피아전 선발이 예고됐으나 지난 주말 훈련에서 다시 한 번 왼쪽 무릎에 통증을 느꼈다.
무릎 통증에도 오타니는 계속 타자로는 경기에 나서고 있으나 투수로는 등판하지 못하고 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가 이번 주말 뉴욕 메츠와의 원정 때 불펜 투구를 할 예정이었으나 오타니 본인이 몸 상태가 호전됐다고 말해서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수 본인보다 몸 상태를 잘 파악할 순 없다. 오타니가 준비됐다고 하면 우리는 그의 의견을 존중할 것이다.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타니는 올 시즌 14경기에 등판해 85.2이닝을 소화하면서 8승 2패 평균자책점 1.79, 탈삼진 95개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허나 지난 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무릎 통증으로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는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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