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2연승’ 유해란 “3주 전만 해도 메이저 우승 없었는데…너무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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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해란 / 사진=Gettyimages 제공 |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너무 행복해서 믿기지 않아요”
메이저 2연승을 달성한 유해란이 우승 소감을 전했다.
유해란은 12일(현지시각)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479야드)에서 열린 여자골프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91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1개로 이븐파 71타를 쳤다.
유해란은 1-4라운드 합계 19언더파 265타를 기록,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하지만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지난달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유해란은 2주 만에 다시 승전고를 울리며 시즌 2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5승을 달성했다. LPGA 투어 진출 후 한 시즌 2승을 달성한 것도 처음인데, 그 2승을 모두 메이저 우승으로 채웠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도 통산 5승(아마추어 1승 포함)을 거뒀던 유해란은 프로 통산 10승 고지에 올랐다.
또한 유해란은 우승상금 140만 달러(약 21억 원)를 거머쥐었다.
3라운드에서 무려 11언더파 60타를 몰아치며 메이저대회 최소타 신기록을 세웠던 유해란은 3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그러나 최종 라운드에서는 17번 홀까지 버디 없이 보기 하나에 그쳤고, 그사이 헨더슨과 이와이 아키에(일본)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유해란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첫 버디를 성공시켰다. 헨더슨이 18번 홀 이글로 동타를 이루며 연장 승부에 들어가야 했지만, 유해란은 연장 첫 홀에서도 버디를 성공시키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유해란은 “오늘 퍼트가 계속 빗나가서 너무 힘들었다. 마지막 홀에서야 버디 하나를 잡았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3주 전만 해도 메이저대회 우승이 없었는데, 지금은 메이저 2연승을 했다. 너무 행복해서 믿을 수가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유해란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오픈에서 메이저 3연승에 도전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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