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가 메이저리그 올스타 팬 투표에서 양대 리그 전체 최다 득표를 기록하며 생애 첫 팬 투표 1위에 다가섰다.

MLB 사무국이 발표한 올스타 1차 투표 2차 중간 집계에 따르면 오타니는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부문에서 231만735표를 얻었다. 이는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전 포지션 후보를 통틀어 가장 많은 득표다.
오타니는 2018년 빅리그에 데뷔했고, 2021년부터 5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다. 아메리칸리그에서 2021년과 2023년, 내셔널리그에서 2024년과 2025년 MVP를 차지한 그는 올해 올스타 팬 투표 전체 최다 득표라는 기록까지 노리고 있다.
오타니가 올스타로 뽑힌 기간 전체 최다 득표자는 매년 달랐다. 2021년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2022년과 2024∼2025년에는 뉴욕 양키스의 에런 저지, 2023년에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팬 투표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어니 클레멘트가 2루수 부문에서 205만4130표를 얻어 리그 최다 득표자가 됐다. 전체 순위로는 오타니에 이어 2위다.
MLB 올스타 1차 팬 투표는 한국시간 26일 오전 1시에 마감된다. 양대 리그 최다 득표자는 올스타전 선발 출전권을 바로 확보한다. 이후 2차 팬 투표에서는 나머지 포지션별 1차 투표 1, 2위가 다시 맞붙어 최종 선발 출전자를 가린다.
한국인 선수 중에서는 김혜성이 내셔널리그 2루수 부문에서 65만9500표를 받아 4위를 유지했다. 김하성은 유격수 부문에서 25만3376표로 6위에 자리했다.
다만 김혜성은 현재 팀 로스터 사정으로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뛰고 있고, 김하성은 타격 부진으로 출전 기회가 제한돼 올스타전 출전 가능성은 크지 않다.
내셔널리그 타격 2위에 올라 추천 선수 명단을 통한 올스타 출전 가능성이 거론되는 이정후는 외야수 부문에서 31만7862표를 얻어 19위에 올랐다. 기존 순위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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