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온 팀 분위기 전하며 첫 경기 자신감 드러내
‘마지막 월드컵’ 가능성에 대해선 “단정 지은 적 없어”
“다들 열정적으로 준비했다. 그 노력의 꽃이 피었으면 좋겠고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손흥민(LAFC)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첫 경기를 앞두고 결연한 각오를 밝혔다.
손흥민은 10일(현지 시간) 결전지인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팀 분위기가 정말 좋고, 그게 선수들의 눈빛에서도 느껴진다.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잘 준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4년 브라질 대회부터 통산 4번째 월드컵에 나서는 손흥민은 “언제 나가도 마음가짐은 비슷하다. 어린아이가 꿈꾸는 무대 같다”며 “그전에는 많은 아픔도 있었지만, 좋은 경기를 했던 걸 생각하며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월드컵이라는 걸 한 단어로 표현하기 어렵다. 꿈의 무대라고 생각한다”며 “첫 번째든, 네 번이든, 여섯 번이든 월드컵을 향한 마음가짐은 똑같을 것이다. 경험이 많으면 변화가 있겠지만, 마음은 똑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첫 상대인 체코에 대해 “좋은 선수가 많고, 훌륭한 리그에서 뛰는 선수가 많은 강팀”이라고 후한 평가를 내리면서도 “모든 팀이 장점이 있는 만큼 단점도 있다. 그런 부분을 잘 분석해서 경기장에서 제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확실히 보여드리겠다”고 자신감 있는 각오를 밝혔다.
첫 경기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저는 당장 내일을 사는 사람이 아니다. 오늘이 가장 저에게는 가장 중요하다”며 “오늘 발전하는 게 중요하고, 내일은 내일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조별리그 세 경기가 있는데 매 경기가 인생을 걸 정도로 중요한 경기”라며 “다른 건 생각하지 않고 훈련에 집중하고 내일(생각)은 내일 돼서 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월드컵 가능성을 물은 멕시코 기자의 질문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LA에 멕시코인이 많은데 축구 사랑과 열정을 많이 느끼고 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한 뒤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단정 지은 적은 한 번도 없다. 제가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어디까지나 얘기하는 건 자유지만, 잘 선택해서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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