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홍명보호 사전캠프에 합류해 첫 훈련을 소화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인근 헤리먼의 자이언스 뱅크 트레이닝센터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대비 훈련을 진행했다.
대표팀은 고지대인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월드컵 조별리그 1, 2차전을 치른다. 이에 지난 18일부터 해발 1460m에 있는 솔트레이크시티에 사전캠프를 차리고 고지대 적응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홍 감독과 K리거, 잉글랜드 챔피언십 소속 선수들이 먼저 캠프에 들어온 뒤 손흥민(LAFC), 황인범(페예노르트), 오현규(베식타시), 이재성(마인츠) 등 주축 선수들이 차례로 합류했다.
이날 훈련장에는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의 독일축구협회(DFB)-포칼 우승 일정을 마치고 대표팀에 온 김민재도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김민재는 밝은 표정으로 황희찬(울버햄프턴), 황인범, 조규성(미트윌란), 박진섭(저장), 김문환(대전), 백승호(버밍엄시티), 김진규(전북) 등과 함께 공 돌리기 훈련을 시작했다.
김민재와 황희찬, 황인범은 모두 1996년생이다. 여기에 빠른 1997년생인 김진규와 백승호, 1995년생 김문환도 또래로 묶여 대표팀 안에서 각별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1996년생을 주축으로 한 ‘축구 국가대표 96즈’ 이름으로 2023년 굿네이버스에 2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국가대표로 늦게 자리 잡은 박진섭도 1995년 10월생으로 이들과 나이가 비슷하다.
김민재 등과 가까운 1996년생 수비수 조유민(샤르자)은 이날 다른 선수들과 한 조로 훈련했다. 만 29세 안팎의 이들은 대표팀 경험과 전성기 기량을 함께 갖춘 홍명보호의 핵심 그룹이다.
오랜만에 대표팀에서 모인 또래 선수들은 밝은 분위기 속에서 훈련을 이어갔다. 박진섭이 공에 맞아 고통스러워하자 주변 선수들이 웃음을 터뜨리는 장면도 나왔다.
대표팀은 31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솔트레이크시티의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트리니다드토바고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어 6월 4일 같은 장소에서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월드컵 전 마지막 평가전에 나선다.
26명 명단 중 25명이 모인 대표팀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합류만 남겨두고 있다. 이강인은 5월 31일 오전 1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 뒤 솔트레이크시티로 이동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