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으로 나서는 손흥민이 네 번째 월드컵을 앞두고도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프로축구 로스앤젤레스FC(LAFC) 소속 손흥민은 22일(현지시간) I.V 리퀴드 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월드컵을 생각하면 어린아이가 되는 것 같다”며 “항상 저에게는 꿈의 무대였기에 첫 번째든 네 번째든 힘과 열정은 항상 똑같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월드컵 목표에 대해 운동장 안팎에서 자신이 가진 능력을 최대한 펼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초심을 갖고 제가 가진 능력은 운동장 안팎에서 최선을 다해 펼쳐내고 오는 것이 목표”라며 “그랬을 때 팀도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팬들이 월드컵을 축제로 즐길 수 있는 분위기도 언급했다. 손흥민은 “월드컵은 사실 즐거운 축구”라며 “팬들이 그런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미국 무대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은 북중미 월드컵을 두고 농담 섞인 반응도 보였다. 그는 “미국에서 월드컵을 해서 미국으로 왔는데 멕시코에서 먼저 경기하게 돼 조금 당황스럽긴 하다”고 웃었다.
현재 몸 상태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아픈 데 없이 잘 준비하고 있고 월드컵 가서 잘하고 재미있게 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2026 메이저리그사커(MLS) 시즌에서 득점 없이 도움 9개를 기록 중인 상황에 대해서는 개인 기록보다 팀 경기력을 우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많은 분이 제가 골을 많이 넣는 것을 좋아해 주시고 이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는 혼자만의 스포츠가 아니고 제 욕심보다는 팀원들이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는지를 좀 더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득점에 대한 부담보다 팀 전체의 흐름을 강조했다. 그는 “골은 언제든지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제가 가진 능력이 하루아침에 어디 가지도 않는다”며 “월드컵에서도 팀원들이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모습을 낼지 대한민국이 좋아하는 축구를 할 수 있을지를 중요하게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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