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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효주(사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달러) 2연패에 성공하며 2주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김효주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월윈드 골프 클럽(파72·6천67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한 개 더블보기 한 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28언더파 260타를 기록, 2위 넬리 코르다(미국·26언더파 262타)의 추격을 두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33만7천500달러.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11언더파를 몰아치며 2위로 스타트를 끊은 김효주는 2라운드에서 잠시 주춤했지만 2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대회 반환점을 돌았고, 3라운드에서 다시 11언더파 라운드를 펼쳐 중간 합계 25언더파 191타를 기록, LPGA 투어 사상 54홀 최소타 신기록을 작성하며 단독 선두에 나서면서 우승 가능성에 청신호를 켰다.
2위 코르다에 4타 앞선 선두로 이날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 김효주는 7번 홀까지 버디 3개를 잡고 순항하다 8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후반 라운드 첫 홀인 10번 홀(3)과 12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만회했고, 16번 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범했지만 17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코르다는 2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은 것을 포함해 전반 9개 홀에서 4타를 줄여 8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한 김효주를 한 타 차로 바짝 추격하기도 했지만 전반 마지막 홀인 9번 홀(파4)과 후반 첫 홀인 10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추격 분위기가 꺾였다. 이후 17번 홀에서 다시 이글을 잡고, 마지막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았지만 김효주를 추월하기에는 부족했다.
김효주는 이번 우승으로 타이틀 방어와 함께 지난주 포티넷 파운더스컵 우승에 이은 2주 연속 우승에 성공하면서 LPGA 투어 통산 9승을 달성했다.
특히 김효주는 이번 대회까지 6개 대회를 소화한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가장 먼저 다승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김효주는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 “이런 날이 오네요”라며 “기분 좋게 피닉스에 왔는데 디펜딩 챔피언으로 우승해서 더 기분이 좋다. 2주 연속 우승은 처음 해봤는데, 말이 안 나올 정도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한국 여자 골프는 지난달 블루베이 LPGA에서 이미향이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김효주의 연승으로 3주 연속 LPGA투어를 제패했다.
전인지는 이날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단독 5위에 올랐고, 전날 3라운드까지 공동 3위에 자리했던 윤이나는 이날 2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6위로 순위가 떨어졌지만 시즌 첫 톱10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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