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금니 아빠’ 이영학 편지 내용 공개
표창원, “우리 모두를 바보로 알아” 분노
‘한강 토막 살해범’ 장대호의 편지까지

‘범죄자의 편지를 읽다(이하 ‘읽다’)’의 표창원·서동주가 ‘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옥중 자필 편지 내용에 가감 없는 분노를 폭발한다. 웨이브(Wavve) ONLY ‘읽다’는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실제 사건 당사자들의 자필 편지를 읽으며 전문가의 시선으로 범죄 심리를 분석하는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 제작진이 참여해 신뢰도를 높였으며, 출연진으로는 서동주 변호사와 박경식 전 ‘그것이 알고 싶다’ PD를 비롯해, 표창원 전 프로파일러·박지선 전 범죄심리학자·정재민 변호사(전 판사)·재심 전문 박준영 변호사 등이 게스트로 참여를 확정해 몰입감과 깊이를 더한다.

16일(오늘) 공개되는 ‘읽다’ 1회에서는 ‘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자필 편지가 최초로 공개된다. 서동주는 “딸의 친구를 살해했지만, 성범죄자는 아니다”라며 ‘정신착란에 의한 우발적 범죄’를 주장하는 편지 내용에 “읽으면서도 무슨 말이지 싶다”라며 황당함을 드러낸다. 이후로 사건의 경위를 확인하게 되자 “최악이다”라며 말을 잇지 못한다. 표창원은 “편지 내용으로 스스로 자백한 꼴”이라며 “우리 모두를 바보로 아는 태도”라고 강하게 비판한다. 이영학이 언론에 편지를 보내게 된 ‘트리거’도 낱낱이 공개된다. 다른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아동성범죄자가 이영학에게 편지를 보냈기 때문인데, 해당 편지를 접한 서동주는 “벌써 이영학을 ‘형님’으로 모시네, 누가 보면 동호회를 차리는 줄 알겠다”라고 기막혀한다.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 아동성범죄자의 편지 내용과 이후로 벌어진 ‘나비 효과’의 전말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이날 함께 공개되는 ‘읽다’ 2회에서는 ‘한강 시신 토막 살해범’ 장대호의 편지 내용과 사건을 다룬다. 이때 표창원은 “사실 장대호의 편지를 다룬다고 했을 때, 출연을 거부하겠다는 ‘보이콧’ 선언을 했다”라고 밝혀 이목을 끈다. 특히 ‘관상’에 집착한 장대호의 ‘지질한’ 편지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라 궁금증을 안긴다. 총 12부작으로 구성된 웨이브 선공개 범죄 심리 분석 코멘터리 ‘읽다’는 16일(오늘) 오후 5시 1·2회가 공개되며, 23일(금) 오후 5시 3·4회 공개에 이어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1편씩 순차 공개된다.
한편, ‘어금니 아빠’ 살인사건의 범인 이영학은 2017년 9월 30일 딸의 친구인 여중생 A 양을 추행하고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딸을 시켜 A 양에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를 마시게 한 다음 수차례 성추행을 했고, 이후 A 양이 깨어나자 신고할 것을 우려해 목 졸라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A 양의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넣어 차량에 싣고 강원 영월군 야산으로 옮긴 뒤 유기한 혐의도 받았다. 1심은 이영학에 사형을 선고했지만, 2심은 “교화 가능성을 부정하며 사형에 처할 정도로 보이지 않는다”라며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2018년 11월 29일, 대법원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간 등 살인, 추행유인, 시체유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영학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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