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유승목이 1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데뷔 36년 만에 첫 공중파 경험을 전했다.
이날 유승목은 ‘김부장 이야기’의 백상무 캐릭터로 인기를 얻은 배우로 소개됐다.
첫 공중파 출연의 소감을 묻는 질문에 유승목은 “데뷔 후 처음 광고를 찍었다”며, 둘째 딸이 평소 흉내내던 게임 광고에 출연한 일이 있다고 언급해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극단 활동 당시 오드리 헵번을 닮은 아내를 만나, 함께 연극을 하며 사랑이 깊어졌다고 전했다.
연인 시절 봉고차로 연극 홍보를 다니던 유승목은 탁월한 주차 실력을 자랑해 아내에게 호감을 샀다고 말했다.

그러나 결혼을 앞두고 아내 가족의 반대가 심해 두 사람은 청량리역에서 사랑의 도피를 시도했으나, 끝내 아내를 집에 돌려보내고 눈물을 흘렸던 때를 떠올렸다.
결국 이들에게 변화가 찾아온 것은 혼전 임신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몇 개월간 작은 집에서 지내던 중 장인어른이 식사를 청해 결혼을 허락했다고 설명했다.
결혼 후 장인은 유승목의 진정성을 아시고 “자네밖에 없다”며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장인이 세상을 떠났으며, 아내가 예전 사랑의 도피 시기 남겼던 가출 편지를 전해줬으나, 유승목은 아직 그 편지를 읽지 못하고 있다고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이 장면에서 MC 이지혜는 눈시울을 붉히며 “내 딸 잘 부탁한다고 하신 것 같다”는 말로 장인의 마음에 공감했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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