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 KBS ‘사랑이 온다’ 출연
3년 만 드라마 복귀
양재웅 ‘환자 사망 사건’ 재조명

그룹 EXID 하니(본명 안희연)가 KBS 새 주말극 주인공으로 3년 만에 돌아온다.
8일 전해진 마이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하니는 오는 8월 방송 예정인 KBS 새 주말극 ‘사랑이 온다’의 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 지었다. 지난 2023년 디즈니+ 시리즈 ‘사랑이라 말해요’ 이후 3년 만의 복귀다.

‘사랑이 온다’는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때때로는 ‘내 일’, ‘내 가족’이 아니었으면 좋겠고 확 내다 버리고 싶지만, 또 매일 아침 싸우고 나가도 그날 저녁 아무렇지 않게 마주하고, 안 들어오면 걱정하고, 그러면서도 겉으로는 ‘왜 기어들어 오냐’ 막말을 일삼는 ‘현실 가족’을 보여준다.
하니는 ‘사랑이 온다’에서 시장 반찬 가게 사장인 한규림으로 분한다. 한규림은 극 중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이라는 영화의 주인공과 꼭 닮아 어릴 때부터 ‘한반장’이라는 별명으로 살아온 인물이다. 누군가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 때, 그게 안 좋은 일이거나 슬픈 일이면 열 일 제쳐놓고 달려가서 덜 안 좋게, 조금이라도 덜 슬프게 돕고, 그게 좋은 일이라면 자기 일처럼 좋아하고 축하해 주는 일명 ‘오지라퍼’다.

연출은 ‘완벽한 아내’, ‘하나뿐인 내편’, ‘오! 삼광빌라!’, ‘미녀와 순정남’의 홍석구 PD가 맡았고, ‘미안하다 사랑한다’, ‘함부로 애틋하게’의 이경희 작가가 펜을 잡는다.
‘사랑이 온다’는 오는 1월 31일 첫 방송을 앞둔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의 후속으로, 8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한편 하니는 2023년 디즈니+ 시리즈 ‘사랑이라 말해요’를 끝으로 작품 활동 소식을 전하지 않았으나, 이번 ‘사랑이 온다’로 3년 만에 복귀를 알렸다. 더욱이 2020년 MBC ‘엑스엑스(XX)’ 이후로 6년 만의 지상파 드라마 주연이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갖는다.
하니는 2022년 6월, 정신의학과 의사이자 방송인인 양재웅과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2024년 9월 결혼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양재웅의 ‘환자 사망 사건’이 불거지며 결혼을 연기했다. 양재웅이 운영하는 경기 부천시 소재 병원에 입원한 환자가 17일 만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격리, 강박 당한 상태에서 사망한 것. 당시 양재웅은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여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고, 하니는 이듬해 MBN ‘오은영 스테이’에 출연해 “최근 이런저런 일들을 겪으면서, 내 삶이 내 뜻대로 되는 게 아니구나를 많이 느꼈다”라며 자신에게 온 영향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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