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정 3점포에 송아 그라운드홈런까지’…블랙퀸즈, 야구여왕서 ‘25:15 대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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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채널A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 ‘야구여왕’에서 국내 여성 야구단 블랙퀸즈가 첫 정식 경기를 감격적으로 승리로 장식했다.
방송 4회차인 16일, 블랙퀸즈는 경찰청 여자 야구단과의 맞대결에서 초반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4회까지 10:10 동점을 이어가던 중 5회 초 수비에서 연속 실책이 이어지며 4점을 내줬으나, 2아웃 위기에서 김온아가 삼진을 잡아내 분위기를 전환했다.
이후 5회 말 공격에서 아야카와 김성연의 연속 안타로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린 블랙퀸즈는, 김온아·박보람·김민지가 라인업을 이어갔고 주수진과 박하얀의 연속 볼넷까지 더해 단숨에 14:14 균형을 맞췄다.
역전은 곧바로 송아의 적시타에서 이뤄졌다. 이어 4번 타자 신소정이 3점 홈런을 터트리며 18:14로 점수를 벌렸고, 송아는 그라운드 홈런까지 추가해 공세를 이어갔다. 결국 블랙퀸즈는 빗발치는 공격 끝에 25:14로 크게 앞서 나갔다.


마운드에 오른 신소정은 후반 1점을 내줬으나, 위기에서 삼진으로 이닝을 잘 마무리해 25:15로 경기를 종결시켰다. 정식 경기 첫 승리에 팀은 환호했고, 추신수 감독은 “감독으로서 첫 승을 이렇게 빨리 맞이할 줄 몰랐다”고 소감을 밝히는 한편, “실력보다는 상대의 실책 덕분”이라고 냉정한 평가도 전했다.
이어질 두 번째 정식 경기에서 블랙퀸즈는 2024년 창단 이후 전국대회 퓨처리그 2회 우승과 92% 승률을 기록한 버스터즈와 맞대결을 했다. 멤버들은 “우리 승률은 현재 100%”라며 각오를 다졌고, 김민지·아야카·최현미로 이뤄진 새로운 타순도 선보였다.
1회 초에는 버스터즈의 공격이 장수영의 헤드샷 등으로 다소 위협적이었지만, 4번 타자에게 1점을 내주고도 주수진이 슈퍼 캐치를 선보이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1회 말 공격에서는 김민지의 빈볼 출루와 송아의 적시타, 신소정의 연타로 순식간에 5점을 올려 기세를 잡았다.
2회 초에는 장수영의 제구 난조로 연이어 점수를 내주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으나, 위기 상황에서 김온아가 마운드에 올라 스트라이크를 꽂았고, 아야카가 2루수로 자리를 옮겨 공수 전환에 성공하며 교체 작전이 빛을 발하는 장면을 보였다.
한편 ‘야구여왕’ 5회는 23일 오후 10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채널A ‘야구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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