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롬, 과거 결혼 언급
“29세 넘어가던 시기 힘들었다”
당시 심경 솔직 고백

방송인 김새롬이 결혼 당시의 심경을 언급하며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지난 2일 이은지의 유튜브 채널 ‘은지랑 이은지’에 공개된 ‘신랑 빼고 다 있는 이은지×김새롬의 웨딩드레스 피팅’ 영상에서 김새롬은 결혼을 결심했던 당시의 복잡한 감정을 털어놓았다.
김새롬은 “난 29세에서 30세 넘어갈 때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빨리 결혼한 감도 없지 않아 있다”라며 당시의 불안감을 고백했다. 이에 이은지가 “이렇게 빨리 얘기 나올 줄 몰랐다”고 놀라자, 김새롬은 “난 거의 10년 전 얘기다. 근데 30대가 너무 재밌더라. 그래서 이번에 좀 다르다. 40대도 좀 재밌을 것 같다”며 담담한 표정으로 말했다.
이날 영상에서는 두 사람의 인연을 보여주는 일화도 공개됐다. 이은지는 “응급실에 실려 갔을 때 현장에 있던 사람이 김새롬이었다”고 말했고, 김새롬은 당시 상황에 대해 “메이크업을 받고 있는데 쿵 소리가 나 밖에 나가 보니 은지가 쓰러져 있었다”며 “일어나서도 ‘미안하다, 놀랐냐’ 하더라. 주변을 걱정하는 모습이었다”고 회상했다.
이를 들은 이은지는 “그때 처음으로 바빠서 스케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몸이 안 좋더라. 원장님한테 ‘스케줄 못 갈 거 같다’라고 말하고 일어나는 순간 쓰러졌다. 그러고 일어났는데 병원이었다. A형 간염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새롬은 최근 TV조선 ‘이제 혼자다’를 통해 이혼 과정을 상세히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 2015년, 당시 큰 인기를 얻고 있던 셰프 이찬오와 결혼했지만, 결혼 생활은 오래가지 못했다. 김새롬은 당시를 떠올리며 “서른이 되면 괜히 세상이 무너질 것 같고 여성성이 사라질 것 같은 불안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마침 만나던 사람이 잘해주니까 교통사고처럼 결혼하게 됐다. 모두가 신중하라고 말렸지만 경주마처럼 옆도 안 보고 귀도 닫혀 있었다”고 후회했다.
결혼 생활이 무너지기까지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그는 “한두 달만 좋았고 서너 달쯤부터 삐끗거림을 느꼈다. 생활 패턴이 안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순간 화를 낼 때 무표정해지더라. 그때 마음조차 없다는 걸 느끼며 이혼할 때가 됐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혼 후 그는 “커리어가 무너졌다. 태양이 없어지는 것처럼 미래가 새카맣더라”라며 6년간의 공백기와 정신적 어려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김새롬은 지난 2004년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한 후 ‘섹션TV 연예뉴스’ 리포터를 시작으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 쇼호스트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해왔다. 그는 지난 2015년 셰프 이찬오와 결혼했으나 이듬해 이혼했다.
이찬오는 ‘냉장고를 부탁해’, ‘쿡가대표’ 등으로 얼굴을 알린 셰프 출신 요리연구가로 한 레스토랑의 총괄 셰프로 활동했다. 그러나 지난 2016년 불륜 의혹을 시작으로 논란에 휩싸였고, 지난 2017년에는 대마 밀수·흡연 혐의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이후 지난 2019년 재혼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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