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2월 토트넘 홈 구장 찾는다
‘홈 커밍 데이’ 개최할 예정
손흥민이 직접 작별 인사 전할 예정

미국 프로축구 리그(MLS) 중 LAFC 소속 손흥민이 오랫동안 활약했던 친정팀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 방문하는 공식적인 일정이 공개됐다.
3일(현지 시각)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클럽을 떠난 이후 처음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을 방문한다”라며 “그는 오는 10일(한국 시각) SK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의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 홈 경기에서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은 프라하전 킥오프를 앞두고 선수단 입장 전에 그라운드를 직접 밟을 예정”이라며 “2015년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팀에 합류한 뒤 10년 동안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만큼 팬들에게 이를 보답할 시간을 갖는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에서 10년 동안 경기를 뛰어온 손흥민은 2024-2025시즌 주장으로서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끈 뒤 지난 8월 한국에서 토트넘 여름 투어 경기 당시 이적을 발표한 바 있다. 이날은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치른 마지막 경기가 됐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토트넘 홈구장에서 팬들과 제대로 된 작별 인사를 하지 못했다. 손흥민을 오랜 시간 응원해온 토트넘 팬들은 구단에 그의 ‘홈 커밍’을 수차례 요청했고, 심지어 “손흥민을 기억하기 위해 동상을 세워야 한다”라며 그를 그리워했다.
손흥민 역시 직접 홈 구장에서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홈 커밍 데이’를 위해 토트넘 하이로드에 손흥민의 유산을 기리는 벽화 작업에 들어갔고, 이는 프라하전에 앞서 완성될 예정이다.

이에 손흥민은 “지난여름 힘들게 토트넘을 떠나게 됐고 해당 사실을 발표했을 때 저는 한국에 있었다”라며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제 토트넘 팬들에게 지난 10년 동안 저와 제 가족에게 얼마나 큰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셨는지 직접 말씀드릴 수 있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손흥민은 미국으로 활동 무대를 옮겼지만 3개월도 지나지 않아 MLS를 완전히 사로잡았다. 그는 정규리그에서 9골 3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플레이오프(PO)에서 3경기 3골 1도움을 보태 짧았던 MLS 첫 시즌을 13경기 12골 4도움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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