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최수영, 연말 나란히 법정물 출연
판사 출신 공익변호사 역할의 정경호
최수영은 최애 무죄를 입증할 스타 변호사

2012년부터 무려 13년째 공개 연애 중인 연예계 장수 커플인 배우 정경호와 최수영이 올 연말 나란히 법정물 주연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오랜 기간 예쁜 모습으로 만나 온 두 사람이 같은 시기, 비슷한 장르의 작품에서 동시에 활약하게 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경호는 오는 6일 첫 방송되는 tvN 드라마 ‘프로보노’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프로보노’는 판사 출신으로 잘 알려진 문유석 작가의 차기작으로, 제작 단계부터 이목을 끌었다.

문 작가는 정의 구현에 진심인 정의로운 판사들의 이야기를 선보이며 굵직한 법정물 필모그래피를 구축해왔다. 2021년 ‘악마 판사’ 이후 4년 만에 돌아오는 그의 세 번째 법정물 드라마라는 점에서 큰 화제를 모았고, 정경호의 출연 역시 시청자들에게 큰 신뢰를 주고 있다.
‘프로보노’는 출세에 목맨 속물 판사가 본의 아니게 공익변호사가 된다는 초대형 로펌 구석방, 매출 제로 공익 팀에 갇힌 전직 판사의 좌충우돌 휴먼 법정물이다. 정경호가 연기하는 강다윗은 한때 스타 판사로 명성을 누렸으나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판사직을 내려놓고 공익변호사로 전직하는 캐릭터다. 그는 잃어버린 명예와 성공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공익 팀에서 다양한 사건들과 마주하게 된다.
문 작가는 이번 작품을 통해서 공익변호사의 세계를 보다 깊고 자세히 조명할 계획이다. 그는 “‘프로보노’ 팀은 법조계의 중증외상센터라고 볼 수 있다. 가장 힘든 처지에 놓인 이들을 살리기 위해서 기꺼이 돈이 되지 않는 일들을 떠맡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라고 그들의 모습을 보기 쉽게 설명했다. 이어 “법을 소재로 희망을 전하려면 꼭 한 번 다뤄야 할 이야기라고 생각했다”라고 법정물을 집필 중인 자신의 진심을 전하기도 했다.
정경호는 지난 5월 방송된 MBC ‘노무사 노무진’에서 노무진 역을 맡아서 활약했다. 노동 사건을 다루는 직업 드라마에서 현실적인 감정선을 담아내며 호평받았다. 반년 만에 노무사에서 판사 출신 공익변호사로 변신,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을 연속으로 선택한 점도 의미 있다.

최수영 역시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ENA 드라마 ‘아이돌아이’에서 스타 변호사 역할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아이돌아이’는 “내 최애가 살인사건 용의자가 됐다”라는 전제를 바탕으로, 스타 변호사가 자신의 ‘최애’ 아이돌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애정하는 팬심과 혹시나 하는 의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변호사의 감정선을 바탕으로 한 로맨스 장르 작품이다. 최수영은 배우 김재영과 호흡을 맞춘다.
극 중 최수영이 맡은 캐릭터는 탄탄한 경력과 실력을 베이스로 일하는 스타 변호사다. 자신이 오랫동안 응원해 온 아이돌이 살인사건 용의자가 되면서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그의 무죄를 증명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팬으로서의 감정과 또 본업 사이에서 흔들리는 복잡한 내면을 연기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공교롭게도 최수영은 지난 5월, 정경호의 ‘노무사 노무진’이 방영되던 같은 시기 tvN 드라마 ‘금주를 부탁해’에서 공명과 로맨스 호흡을 맞추며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정경호와 최수영은 각기 다른 작품에서 다른 장르적 특징을 지닌 법조인 캐릭터를 맡았지만, 두 작품 모두 ‘법’을 주제로 사람을 바라보고 시선을 담아낸다는 공통점이 있다.
시청자들은 “이번에도 믿고 보는 두 배우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일도 연애도 열심히 하는 두 배우, 너무 예뻐요”, “이미지가 깨끗하고 단정해서 그런가 이런 역할들 너무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정경호·수영 같은 사람이 법조인이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했다.
정경호와 최수영이 각 작품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또 어떤 감동과 의미를 되새겨줄지 기대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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