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동 5인방, 10년 만의 재결합’…박보검·혜리 등 ‘응답하라 1988’ 여전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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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2025년 11월, 방영 10주년을 맞으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채널 십오야’에서 공개된 10주년 MT 사진과 영상이 공개되자 온라인에서는 ‘쌍문동 5인방’인 박보검, 혜리, 고경표, 이동휘 등이 여전한 우정과 친밀함을 보여줘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이번 10주년 모임에서 대중의 촉각은 한 지점, 바로 혜리와 류준열의 재회를 둘러싼 이슈에 쏠렸다. ‘응팔’이 보여줬던 드라마 속 판타지와, 10년의 시간 속에서 달라진 현실이 한눈에 드러난 순간이었다.
‘응답하라 1988’이 방영된 이후, 배우들이 대중의 각별한 관심을 계속해서 받아왔다는 사실 역시 다시 한 번 확인됐다.
2012년 출발한 ‘응답하라’ 시리즈는 ‘남편 찾기’라는 궁금증을 자극하는 서사로 시작했으나, ‘응팔’은 기존과 다르게 부모 세대의 이야기를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쌍문동 골목길 공동체와 가족애에 집중하면서 10대부터 40~50대까지 다양한 세대의 공감대를 이끌어냈고, 최종회는 19.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접근 방식으로, ‘응팔’은 특정 시기의 향수에 머무르지 않고 서로 간의 정, 가족의 소중함을 공통된 가치로 부각시켰다.


출연진 역시 눈부신 변화를 이뤄냈다. 류준열은 ‘택시운전사’ 등 흥행 영화들과 ‘The 8 Show’ 등 다양한 작품에서 두각을 드러냈고, 박보검은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한류 스타 반열에 올랐다.
혜리는 ‘응팔’ 출연 이후 주연 배우로 자리매김했고, 고경표와 이동휘 역시 꾸준히 흥행작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안재홍 또한 ‘마스크걸’을 통해 한층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시리즈 제작사 대표가 ‘응답하라’의 후속작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팬들의 시선이 자연스레 ‘응답하라 2002’로 쏠렸다.
신원호 감독은 2002년 월드컵과 연관된 방대한 저작권 문제가 있어, 차기 시리즈 제작은 쉽지 않다고 밝혔다. ‘Be the Reds’ 슬로건 등도 저작권료 부담이 큰 현실적인 장벽임이 드러났다.
2025년 기준 미디어 환경이 변화하면서, 글로벌 OTT용 콘텐츠의 경우 자료 활용에 대한 비용과 사용권 문제로 제작 진입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도 강조됐다.
이러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다시 모인 배우들과 대중의 뜨거운 반응은 ‘응팔’이 여전히 대중 속에 살아 있음을 방증했다.
‘응답하라 2002’가 현실적 제약에 부딪혀도, ‘응팔’이 전했던 공동체의 온기와 가족애의 감동은 10년이 지나 지금도 계속 울림을 주고 있다.

사진=tvN,채널십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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