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김세의가 1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약 4시간에 걸쳐 조사를 받은 뒤, 은현장과 여러 정치인을 무고죄로 고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김세의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및 모욕 등 혐의로 피의자 신분에 소환됐다. 조사 직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 조사는 총 15건이었으며, 은현장 관련은 일부에 해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세의는 “오늘 경찰에서 받은 질문들은 이재명 대통령, 국민의힘 권영세, 민주당 박선원 등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이슈와 연관된 내용이 많았다”고 말했다.
은현장이 매크로를 활용해 댓글 조회수를 조작한 뒤, 자신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는 주장도 내놨다. 김세의는 “명확히 무고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은현장을 무고죄로 고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은현장은 지난해부터 김세의의 주가조작 등 허위 의혹 제기에 대해 10건 이상의 고소·고발을 제기한 바 있다. 또한, 지난 10월 국정감사 자리에서는 “강남경찰서에 김세의 관련 사건이 16~20건 쌓여 있으나 조사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언급하며 ‘봐주기 수사’ 의혹을 제기한 적이 있다.
이에 대해 김세의는 “경찰 내부 인사이동으로 인해 수사가 연기됐다”며 “여러 수사팀으로 나누는 대신 집중 수사팀에서 처리한 결과, 오늘 조사도 차질 없이 끝났다”고 설명했다.
“뉴미디어를 전부 사이버 래커 취급하는 건 올드미디어와 일부 좌파진영의 뉴미디어 폄훼 시도”라는 입장도 밝혔다.
한편, 배우 김수현 명예훼손 사건에 대해서는 “해당 사안들은 별도의 수사팀에서 조사 중이며, 관련 정치인들도 모두 무고죄로 고소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M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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