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이나영이 약 7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이나영은 단편영화 ‘신원미상(BABY DOE)’에서 1인2역에 도전하며, 관객과 다시 만날 예정이다.
영화 ‘신원미상’은 사회 시스템 속에서 이름을 잃어버린 채,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듯 살아야 했던 아이들의 사연을 통해 사람의 정체성과 존엄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다.
이나영은 극 중 연쇄 실종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어린이 범죄조직 ‘노란양떼’의 우두머리 셰퍼드와, 이 조직을 쫓는 형사 진이 역을 동시에 맡아, 과거를 공유하지만 상반된 선택을 한 두 인물을 그려낸다.


영화 연출은 조희수 감독이 담당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와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조형예술대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한 조 감독은 ‘더 다이버스’, ‘철인 3종 경기’ 등 참신한 작품으로 호평받아왔다.
조 감독은 이나영 캐스팅에 대해 “자신의 정체성을 벗어던질 수 있는 용기 있는 배우가 필요했다. 첫 만남에서 이나영이 자신의 얼굴을 신원미상으로 만들어달라고 말했을 때, 바로 그 배우임을 확신했다”고 말했다.
이나영의 극장 영화 출연은 2018년 ‘뷰티풀 데이즈’ 이후 약 7년 만에 성사됐다. 이나영은 평소 단편과 독립영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져왔으며, 이번 작품의 시나리오를 받은 뒤 망설임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배우로서 의미 있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원미상’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사업화 지원’의 일환으로,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이 플랫폼 기관으로 제작에 참여했다. 작품은 2026년 국내외 영화제 출품을 목표로 준비되고 있다.
사진=MHN, ‘신원미상’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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