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혐의’ 백종원 복귀에 들끓는 현장…MBC의 선택은? “분노 가맹점주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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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백종원이 6개월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출연 무대는 17일 시작되는 MBC의 예능 프로그램 ‘남극의 셰프’로 확정됐다.
그러나 그의 복귀 소식에 대한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지난 1년간 가맹점주 단체와 시민사회에서 제기된 논란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MBC가 복귀 무대를 마련하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백종들은 단순한 예능 출연자가 아닌 ‘더본코리아’의 대표이며, 그가 출연한 프로그램들이 프랜차이즈 사업에 영향을 미친 만큼, 논란의 여파도 컸다. 최근 경찰은 그를 둘러싼 ‘원산지 허위 표시’와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더본코리아 법인과 실무자는 검찰에 넘겨진 상태고, ‘연돈 볼카츠’ 관련 허위·과장 매출 정보 제공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가 계속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가맹점주들은 “구조적 문제는 그대로”라며 이날 MBC 앞에서 방송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MBC 역시 고민에 직면했다. 이미 촬영을 마친 ‘남극의 셰프’는 남극에서의 기후위기 메시지를 담은 콘텐츠로 공익적 가치가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찰 수사 결과, 출연 강행의 명분도 확보했다.
하지만 공영방송이면서 사회적 약자라고 할 수 있는 가맹점주들의 고통 호소, 그리고 백종원이 국정감사에 불출석했다는 논란 등 사회적 책임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다. 향후 방송 강행이 사회적 신뢰 회복을 고민하는 MBC의 방향성과 충돌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백종원의 방송 출연이 단순한 개인 활동에 그치지 않고, 그의 기업 브랜드 활동과 연결된다는 점에서 이번 사태는 더욱 중대한 의미를 가진다. MBC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 시청률·공익성·사회적 책임이라는 세 조건 사이에서 쉽지 않은 판단이 불가피해졌다는 반응이 나온다.
방송을 둘러싼 논란은 단순한 개인사 복귀가 아니라, 방송사와 기업, 소비자 모두에게 변화된 책임의 기준을 되묻고 있다.
사진=MHN, 연합뉴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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