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하나부터 열까지’가 영화에 등장한 맛집들을 집중 조명하면서 생생한 영화 속 명소와 그에 얽힌 숨은 이야기를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하나부터 열까지’에서는 ‘스크린을 찢고 나온 영화 속 맛집’을 주제로 장성규와 강지영, 영화 유튜버 천재이승국이 순위 경쟁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세 사람이 직접 선정한 영화 속 명소들이 무대에 올랐다. 다양한 음식점의 역사와 영화와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가 소개됐으며, 세기의 주요 인물들과 연관된 에피소드가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정상을 차지한 곳은 애니메이션 ‘라따뚜이’의 배경이 된 프랑스 파리 레스토랑이었다. 이 곳은 1890년부터 대표 메뉴인 ‘블러드 덕’에 번호를 부여해왔고, 루스벨트 대통령은 11만 번째, 찰리 채플린은 25만 번째 요리의 주인으로 기록돼 이목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400페이지가 넘는 엄청난 와인 리스트와 더불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의 대화를 듣고 연합군에 알린 일화가 공개돼 화제가 됐다. 이 레스토랑은 미슐랭 3스타를 63년간 유지하며 최장기 기록을 보유한 곳이기도 하다.


2위 자리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 촬영지로도 알려진 영국 런던의 펍이 차지했다. 1616년부터 문을 연 이 펍은 해적부터 윌리엄 셰익스피어에 이르는 다양한 인물들이 찾던 곳으로, 400여 년을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강지영은 “해적부터 셰익스피어, 미션 임파서블까지. 각자의 미션을 수행한 후 찾아온 곳”이라고 설명했다.
3위에 오른 곳은 영화 ‘어바웃타임’의 데이트 장소로 등장한 런던의 레스토랑으로, 어둠 속에서 감각만으로 식사하는 경험이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시각장애인을 웨이터로 고용해 운영하는 이 레스토랑의 장면에 대해 장성규는 “대본 보면서 원효대사인가 했다”고 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 과정에서 장성규는 연애 시절을 떠올리며 “아내가 현빈 닮았다고 하더라”고 밝혔고, 강지영은 “그럴 때 결혼에 성공한다”며 직설적으로 응수해 스튜디오 분위기를 달궜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이언맨’의 도넛 가게, ‘스파이더맨’의 뉴욕 피자집, ‘007’의 비밀 레스토랑, ‘라라랜드’ 첫 만남의 장소, ‘탑건’의 바비큐 맛집, ‘킬빌’의 이자카야 등 쟁쟁한 명소들도 함께 소개됐다.
특히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패션계 거물들이 모이는 뉴욕의 스테이크 하우스에서는 247억 원에 이르는 워런 버핏과의 식사 낙찰 스토리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하나부터 열까지’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사진=티캐스트E채널하나부터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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