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 명의 아버지’ 고백에 폭소
무대 뒤엔 고요한 밤…
은지원·유노윤호도 공감

트로트 가수 박서진이 숨겨진 아버지를 고백해 모두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박서진 남매의 일상이 공개되었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지켜보던 은지원은 “연말이니까 여덟 분의 아버지께 인사드리러 간 거 아니냐”며 농담을 던졌고 유노윤호가 “여덟 분의 아버지라니?”라고 묻자 은지원은 “눈 아버지, 코 아버지”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서진은 “눈이 세 분, 코가 한 분”이라며 시원하게 인정해 분위기를 한층 달아오르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서진은 여동생 박효정과 함께 강남역을 찾으며 둘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밝은 웃음 뒤에는 진솔한 이야기가 숨어져 있었다.
같은 날 방송에서 박서진은 “인생이 참 외롭다. 박스도 테이프라는 짝이 있는데”라며 무기력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를 본 여동생 박효정은 “오빠가 원래 우울증과 불면증이 있다. 가을만 되면 더 심해진다”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실제로 은지원 역시 “서진이가 10년 넘게 약을 복용할 정도로 힘든 시간을 겪었다”라고 덧붙였다.
박서진은 “무대 위에서는 수많은 박수와 시선을 받는다. 그 순간의 도파민은 정말 강렬하다. 하지만 공연이 끝나고 집에 돌아오면 불 꺼진 공간 속에 혼자 남는다. 그 온도 차가 크다”라고 털어놓아 걱정을 자아냈다.
이에 은지원은 “우리 직업이 특히 그렇다. 콘서트를 마치고 스태프들이 무대를 해체하는 걸 보면 허무해진다”며 공감했고 유노윤호도 “저 역시 비슷한 경험이 있다. 그래서 운동으로 푼다”라고 전하며 박서진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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