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학교가 품은 큰 꿈’…KBS ‘다큐ON’, 현수·재범이·다연이의 성장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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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KBS ‘다큐ON’이 농어촌 작은 학교 현장을 비추며, 아이들의 성장과 이를 응원하는 공동체의 노력을 전한다.
오는 9일 KBS1 채널을 통해 방송될 ‘다큐ON’에서는 인구 감소로 학생 수가 급격히 줄어든 농어촌 마을의 학교들이 폐교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는지, 그리고 그 안에서 아이들이 어떻게 꿈을 키워가는지 집중 조명한다.
전남 강진에 위치한 작천중학교 1학년 학생은 현수 단 한 명이다. 현수를 위해 준비된 테이블과 소파가 교실을 채우고, 모든 수업이 개별 지도 형태로 이뤄진다. 어린 나이에 가족을 돌봐야 한다는 책임감을 짊어진 현수는 주변의 따뜻한 응원을 받으며 일상과 마주하고 있다.
현수 곁에는 작천지역아동센터의 김민정 센터장이 있다. 김 센터장은 23명의 아이들을 위한 영양 만점 저녁 식사를 위해 아침부터 신선한 재료를 준비하며, 심리치료 수업도 함께 진행해 아이들의 마음을 살핀다. 현수가 센터장에게 속내를 털어놓다 눈물을 보인 장면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경북 영덕의 축산항초등학교에서는 4명의 선생님이 14명의 학생을 지도하고 있다. 이 학교만의 강점은 바로 교실 바깥에서 열리는 다양한 체험 수업이다. 1학기 동안 총 17번의 체험과 여행이 이어졌으며, 학생들은 새로운 환경에서 스스로를 알아가는 기회를 얻고 있다.
이 중 5학년 재범이는 산불로 집을 잃고 아픈 엄마를 도와 주말마다 수산물 센터 일을 한다. 재범이의 엄마가 다시 웃게 되는 계기는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들을 때라고 알려졌다.
김원상 교장은 아이들이 자신만의 재능을 찾을 수 있도록 실내보다는 교실 밖 현장을 더 많이 경험하도록 지도한다고 밝혔다. 작은 학교 학생들은 자연과 함께 수업을 이어가며 자신의 꿈을 발견한다.
또한, 원주 의료고등학교 3학년 다연이는 특성화고 진학을 선택해 보건의료 분야 전문가를 준비 중이다. 다연이는 빨리 부모님을 도우려는 각오로, 재단의 지원 아래 연구실 견학 경험을 쌓았고, 동아리에서는 고급 항체 실험을 주도하는 등 집중력을 드러냈다. 스스로의 미래를 개척하며 성장하는 다연이의 과정을 방송을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
보다 구체적인 사연과 지역 학교의 교육 현장, 그리고 이들 아이들이 꾸는 꿈의 이야기는 9일 오후 8시 10분 ‘다큐ON’으로 만날 수 있다.
사진=KBS ‘다큐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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