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다운로드 학생’의 정체
‘싸이월드’ 추억 고백
불법의 온상 이끌던 전현무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가 24년 전 뉴스 인터뷰에 등장했던 ‘불법 다운로드’ 영상을 직접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발라드’에서는 2라운드 경연 주제로 ‘싸이월드’가 나와 이서영과 이민지가 맞붙었다.
이날 MC 전현무는 싸이월드 전성기 시절을 회상하며 “도토리를 음악 사는 데 다 써서 아바타는 대머리에 옷도 안 입고 있었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이어 “그때는 방문자 수가 중요했다. 노래를 자주 바꿔줘야 ‘투데이 멤버’가 됐다”며 “나는 싸이월드 중독자였다”라고 고백했다.
전현무는 또 “그 시절엔 ‘길보드 차트’도 있었다. 신도림역, 영등포역에서 테이프를 팔았는데, 지금 생각하면 불법 다운로드였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정재형이 “불법의 온상이었네”라고 놀리자 전현무는 “제가 그 시절 불법의 온상을 이끌었다”라고 유쾌하게 받아쳤다.

이 과정에서 전현무는 과거 자신의 뉴스 인터뷰 영상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내가 대학교 다닐 때 불법 다운로드하는 장면이 뉴스에 나왔다. 당시엔 그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공개된 2001년 KBS 뉴스 영상 속 25세 전현무는 “CD나 테이프를 살 필요를 못 느낀다. 요즘은 CD를 구워서 나만의 앨범을 만들어 선물한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영상에는 직접 음악 파일을 내려받아 CD로 굽는 장면까지 담겨 있어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한편, 전현무가 MC로 출연 중인 SBS ‘우리들의 발라드’는 매주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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