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주영 사망 1주기
73세 나이로 세상 떠나
배우에서 무속인까지의 삶

배우 김주영이 세상을 떠난지 1년이 흘렀다. 지난해 9월 30일 배우 김주영이 폐렴 증세로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던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영 유족 측은 “고인이 젊은 시절 폐결핵에 걸렸던 적이 있는데 폐가 약한 상황에서 폐렴을 앓다가 사망했다”라고 전했다.
김주영은 지난 1973년 MBC 6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1974년 TBC로 이적해 활동을 이어갔다. 김주영은 1980년 드라마 ‘수사반장’ 악역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고 이후 ‘용의 눈물’, ‘태조 왕건’, ‘명성황후’, ‘정도전’ 등 수많은 사극에 출연하면서 연기 활동을 펼쳤다.

하지만 지난 2014년 드라마 ‘정도전’ 출연 이후 연기 활동을 중단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주영은 지난 2023년 MBN ‘특종세상’에서 무속인으로 전향한 근황을 공개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당시 주영은 “어지럽고 사물이 제대로 안 보이고 왜 자꾸 다른 소리가 들리고 그래서 병원에 갔다. 신경내과에 갔는데 증상이 안 나오더라. 육체적인 부분도 그랬지만 정신적인 부분에서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내에게 고통을 얘기하며 ‘못 견디겠다’고 했고 아내가 몇 군데를 골라서 가봤더니 ‘이 사람은 쉰다섯 살 때 이미 신을 모셨어야 했다’고 하더라”라며 무속인이 된 배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신내림을 받은 뒤 멍했다. 아무 생각이 안 나더라. 남들이 볼 땐 ‘저 사람 얼마나 먹고살기 어려우면 저런 거 할까’라는 얘기를 들을 걸 생각하니까 소름이 쫙 돋더라. 거기에서 굉장히 당혹스러웠다. 처음에는 ‘이걸 내가 안 받으면 안 될까?’라고 생각했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

이후 출연한 방송에서도 “드라마 ‘정도전’ 이후 몸이 많이 아팠다. 폐가 심장을 눌러 호흡을 못할 정도였다. 살고 봐야겠다는 생각에 신을 못시게 됐다”라고 털어놔 화제를 모았다.
살기 위해 무속인으로서의 삶까지 택했으나 세상을 떠나게 된 김주영에 대핸 추모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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