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 정신과 치료 中
“폐암 수술 후 PTSD”
“매일 울 정도로 힘들어”

배우 이혜영이 암 수술 뒤 겪어야 했던 뜻밖의 고통과 숨겨진 사연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혜영이는 못말려’에는 ‘1월부터 7월까지 얘 없이 못사는 ‘상반기 결산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이혜영은 애용하는 물품들을 구독자들에게 소개하던 가운데 수분 영양제를 집어 들며 “정신과 교수님이 추천해 주신 제품”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신과를 정말 열심히 다니고 있다”라며 진료를 받게 된 사연을 직접 털어놨다.

또한 그는 자신의 폐암 수술 당시에 대해 “수술은 3시간 정도면 끝난다고 들었는데 예상보다 길어져 6시간이 걸렸다”라며 “마취가 예상보다 빨리 깨면서 병실로 이동하기 전 수술실 근처에서 다른 환자들의 신음 소리와 차가운 분위기를 그대로 느끼게 됐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몸도 너무 아픈 상태였는데 눈앞의 상황까지 모두 보이니 정신적인 충격이 엄청났다”라며 “결국 다시 기절할 정도였다”라고 당시의 급박함을 덧붙였다.

더불어 이혜영은 “병원에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전문으로 하는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를 소개해 줬다”라며 “처음에는 매일 울 정도로 힘들었지만 치료를 받으면서 마음이 많이 안정됐다. 지금은 선생님과 영양제도 추천받을 만큼 편안한 관계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정신과 상담을 향한 선입견도 다 사라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혜영은 “제 또래 친구들 가운데도 정신과를 다니는 사람이 많다. 갱년기를 겪으면서 우울감을 경험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라며 “감기에 걸리면 병원을 찾는 것처럼 마음이 힘들 때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게 자연스러운 일이다. 너무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혜영은 1994년 혼성 그룹 1730을 통해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2004년 룰라 출신 이상민과 결혼했으나 이듬해 파경을 맞았다. 지난 2011년 재혼에 성공한 이혜영은 미술 작가로 변신해 개인전을 개최하는 등 남다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21년 폐암 초기 판정을 받아 폐 일부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아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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