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지하철서 쓰러져…
119 이송 동행 후 달라진 마음
연로한 부모 건강 관리 당부

코미디언 김지선이 부모님이 잇따라 위급한 상황을 겪었던 사실을 전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김지선 김효진의 그래쪄’에는 ‘결혼하면 남이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서는 결혼 후 연락이 뜸해진 아들 때문에 서운함을 느낀 부모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자는 남편이 갑자기 쓰러져 응급실로 옮겨진 상황에서도 아들과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뒤늦게 전화를 받은 아들은 가족과 여행 중이라 휴대전화를 확인하지 못했다며 걱정보다 잦은 연락을 먼저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김지선과 김효진은 부모가 위급한 상황에 놓였을 때조차 무심한 태도를 보인 아들의 반응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김지선은 부부만 생활하는 가정에서는 예상하지 못한 응급 상황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며 자신의 경험을 꺼냈다. 그는 과거 부모님과 공연을 관람하기로 약속했던 날을 떠올렸다. 공연에 앞서 함께 식사하기로 했지만 약속 장소로 이동하던 중 어머니가 지하철 화장실에서 갑자기 쓰러졌다는 연락을 받았다.

김지선은 당시 아버지에게 전화를 받은 뒤 크게 놀랐다며 “엄마가 지하철에서 쓰러졌다고 했다”라고 회상했다. 현장에 출동한 119 구급대는 어머니를 응급실로 옮겼고 김지선도 병원으로 향했다. 그는 어머니에게 저혈당 증세가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후 집과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다는 안내를 받아 구급차에 함께 탔고 그 과정에서 부모의 건강 상태를 이전과 다르게 바라보게 됐다고 밝혔다. 김지선은 병원에 도착한 어머니가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모습으로 내렸지만 해당 일을 계기로 부모님에게도 언제든 위급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 사실을 실감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에는 아버지가 횡단보도 앞에서 넘어져 다친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지선은 과거 건강하고 활기찼던 부모의 모습을 떠올리며 이제는 자녀들이 부모의 몸 상태를 지속적으로 살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김효진 역시 자녀가 부모의 안부와 건강을 꾸준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김지선의 말에 공감했다.
한편 1972년생인 김지선은 1990년 KBS 코미디 탤런트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뒤 KBS 공채 6기로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