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라디오 방송 습관 고백
노래 나갈 때 “욕 많이 한다”
“방송 잘못 나가면 저는 끝”

방송인 박명수가 라디오 생방송 중 자신의 습관에 대해 뜻밖의 고백을 내놨다. 지난 23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리포터 김태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모발모발 퀴즈쇼’ 코너를 함께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김태진에게 “태진 님 같은 관상이 입이 무겁더라”라는 문자를 보냈다.
이에 박명수는 김태진에게 “입이 무거워요? 보니까 입이 되게 가볍던데”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김태진은 “예전에는 입이 엄청 가벼웠다. 그래서 ‘넌 물에 빠지면 입만 둥둥 뜨겠다’ 이런 말을 많이 들었다”라며 “나이 들면서 무겁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설명을 들은 박명수는 “노래 나갈 때 할 얘기 안 할 얘기 다 하던데”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태진은 “형님도 노래 나갈 때 많은 이야기를 하시던데“라고 받아쳤다.

박명수는 “저는 욕을 많이 한다. 언젠가 온에어(On-Air)로 잘못 나가면 저는 끝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디오) 선생님 푹 주무시고 오셔라. 괜히 선잠 자고 와서 실수하면 큰일 난다”라고 덧붙이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예전에 그런 적이 몇 번 있었다”라며 “연예인들이 사담 나누다가 (방송 사고가 있었다). 저희 KBS는 그렇게 하면 안 된다”라고 방송 사고 일화를 밝혔다.
앞서 박명수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수차례 소신을 드러낸 바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이재명 정부 들어 논의가 본격화된 주 4.5일제에 대해 “주 6일제 시절 토요일 낮에 퇴근하고도 열심히 살아 지금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구도 부족한데 노동시간까지 줄이면 안 된다. 허비하는 시간을 줄이면 된다”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9일에는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사람 하나 잘못 뽑으면 어떤 꼴 났는지 아시지 않나. 작살 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더 잘 살 수 있도록 정말 똑 부러진 분 뽑아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또한 한국 축구대표팀의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당일이던 지난 19일에는 “맨날 집회 때문에 모이지 않았나. 좋은 일로 국민이 하나 되는 것을 만들어 줘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박명수는 “오늘 이기면 시청이나 광화문에서 (오세훈) 시장님 한 번 파이팅 가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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