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불암, 주금공 홍보모델에서 하차
건강상 이유… 후임으로 김창완 선정
금융공기업 최장수 활동 홍보모델 기록

오랜 기간 공공기관 홍보를 맡아온 배우 최불암이 자리에서 떠났다. 23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주택금융공사(HF·주금공)는 최근 김창완을 새로운 홍보모델로 선정했다. 최불암이 건강상 이유로 올해부터 모델 활동을 이어가기 어려워지면서 후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010년부터 16년 동안 주금공을 대표하는 얼굴로 활동해왔다. 특히 지난 2007년 출시된 주택연금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으며 금융공기업 홍보모델 가운데 최장수 활동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주택연금 규모는 꾸준히 확대됐다. 지난해 말 기준 보증공급액인 주택연금 잔액은 150조 6376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0년 104조 6243억 원으로 처음 100조 원을 넘어선 이후 지난 2023년 123조 5332억 원, 지난 2024년 138조 6789억 원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처음 150조 원을 돌파했다.
이용자 수 역시 증가세를 이어갔다. 가입자는 지난 2022년 10만 6591명으로 처음 10만 명을 넘겼고 지난 2023년 12만 1476명, 지난 2024년 13만 6146명, 지난 2025년 15만 71명으로 확대되며 지난해 처음 15만 명을 넘어섰다.

새롭게 홍보모델로 나서는 김창완은 앞으로 주택연금 관련 홍보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김경환 주금공 사장은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불암의 오랜 헌신에 사의를 표했다.
그는 “지난 16년 동안 노후의 버팀목이라는 주택연금의 의미를 따뜻하고도 설득력 있게 전파해 주셨다”라며 “선생님의 진정 어린 미소와 편안한 목소리는 주금공과 주택연금이 국민들의 신뢰를 얻는 데 가장 큰 힘이 됐다“라고 밝혔다.

앞서 최불암은 지난해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거동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현재 그는 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1940년생으로 올해 86세인 최불암은 지난 1967년 드라마 ‘수양대군’을 통해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수사반장’, ‘전원일기’, ‘제1공화국’, ‘영웅시대’, ‘궁’, ‘식객’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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