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아찔한 폭로전
“왜 이렇게 눈치가 없어”
연극 ‘사랑해 엄마’ 주역들 한자리

코미디언 이경실이 동료 개그우먼들과의 거침없는 폭로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3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소문난 님과 함께’ 코너에는 이경실, 조혜련, 김지선, 김효진이 함께 출연해 남다른 절친 케미를 선보였다.
이날 김효진은 최근 환갑을 맞이한 이경실을 축하하기 위해 동료들과 비밀 파티를 기획했다고 고백했다. 김지선 역시 “이 언니가 참 웃긴 게 제가 조용하게 서프라이즈를 하려고 날을 잡았다”라며 한 달 전부터 일정을 잡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나 행사 전날 이경실이 갑작스러운 방송 녹화 일정을 이유로 모임을 취소하겠다는 통보를 건넸다고 해 주변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에 이경실은 “서프라이즈를 준비하는 단체 대화방이 있는지 몰랐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지선은 이경실을 향해 “언니 왜 이렇게 눈치가 없어. 이 모임을 위해 한 달 전부터 플랜카드 만들고 생일 케이크도 다 준비했다”라며 유쾌한 원망을 쏟아냈다. 후배의 일침을 접한 이경실은 “그럼 내가 모른 척하고 가면 돼?”라는 특유의 털털한 답변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함께 출연한 네 사람은 현재 연극 ‘사랑해 엄마’에 출연하며 무대 위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해당 작품은 조혜련이 직접 연출을 맡아 예능계를 넘어 공연계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연극 ‘사랑해 엄마’는 1980년대를 배경으로 시장에서 홀로 생선을 팔며 아들을 키워내는 어머니의 지극한 사랑과 희생을 담아낸 따뜻한 가족극이다. 현재 공연을 이끌어가는 주역인 네 사람은 깊이 있는 감정 연기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해당 극은 대학로 아트하우스에서 오는 7월 26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이경실은 지난 1987년 MBC 제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그는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 ‘도전 추리특급’, ‘남자셋 여자셋’, ‘코미디 하우스’, ‘웃으면 복이와요’ 등 수많은 레전드 예능 프로그램을 이끌며 특유의 거침없는 입담과 카리스마로 개그계 여장부라는 타이틀로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이경실은 1992년 동갑내기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 1남 1녀를 뒀으나 2003년 이혼했다. 이후 9세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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