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탈락 심경 공개
손흥민·황희찬 등 경쟁자 언급
체코전 승리 전망…

프로축구 전북 현대 모터스 공격수 이승우가 방송에서 소신 발언을 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10일 공개된 유튜브 예능 프로그램 ‘노빠꾸 탁재훈’에 출연한 이승우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데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이승우는 월드컵을 앞둔 대표팀 경기를 보며 여러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내가 저기에 있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했다”며 대표팀을 향한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혹시라도 대표팀에 공백이 생긴다면 언제든 합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농담 섞인 각오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표팀 내 경쟁 구도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이승우는 자신의 포지션과 겹치는 선수로 엄지성, 배준호, 손흥민, 황희찬 등을 언급했다. 이에 탁재훈이 골키퍼 전향 의향을 묻는 농담을 건네자 웃으며 받아쳤다. 이어 손흥민과 황희찬이 모두 빠져야 월드컵에 나갈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한 명만 없으면 되긴 한다”라고 답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배준호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이승우는 평가전에서 부상을 당한 배준호를 두고 “저보다 잘한다”며 후배를 높게 평가했다. 어린 시절 스페인 FC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서 뛰었던 경험도 소개했다. 그는 입단 후 약 1년 만에 스페인어를 자연스럽게 구사하게 됐다며 대표팀에서는 이강인과 감독 이야기를 할 때 스페인어를 사용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바르셀로나 유소년 시절 함께했던 마르크 쿠쿠렐라, 다니 올모 등 동기들이 월드컵 무대를 누비는 모습을 보며 아쉬움을 느꼈다고 밝혔다. 월드컵 전망도 내놓았다. 이승우는 한국의 조별리그 1차전 상대인 체코에 대해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크다”라고 평가하면서도 현재 대표팀 전력이라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오현규, 이강인, 손흥민, 황희찬 등 공격진의 활약이 중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술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체코전에서 포백, 멕시코전에서는 스리백이 나올 가능성을 예상했다. 특히 체코와의 첫 경기를 승리로 시작한다면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우는 대표팀 승선에 대한 의지를 끝까지 숨기지 않았다. 그는 “선수로 안 되면 통역도 할 수 있다”며 “역할은 상관없다. 경기장에만 들어갈 수 있으면 된다”라고 말해 대표팀에 대한 간절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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