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13년 전 지하철서 맺은 인연
최승리 신혼집 방문기
우연했던 첫 만남 회상

방송인 강남이 13년 전 맺은 특별한 인연을 소개하며 뭉클함을 자아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신혼집들이만 하려다가 일본까지 가버렸습니다…(ft.지하철 친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강남은 친구 최승리의 신혼집을 방문했다. 집 앞에서 최승리와 반갑게 재회한 그는 “나는 오늘 너희 신혼집에 처음 온다. 다른 친구들은 왔냐”라고 질문했고 최승리는 “아직 안 왔다. 네가 처음이다”라고 화답하며 그를 반겼다.

집 안으로 들어선 강남은 “지금 우리가 만난 지 13년 되지 않았냐. 나랑 지하철에서 처음 만났을 때 지금 아내와 사귄 지 얼마 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라며 첫 만남 순간을 회상했다. 이날 강남은 실용적인 가공 생활용품인 휴지, 세제, 돌돌이, 비상식량, 키친타월, 믹스커피, 소화기, 해바라기 그림 등 정성껏 마련한 집들이 선물을 차례로 공개했다.
이와 함께 특별 제작한 트로피를 전달하며 “나같이 방송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은 계속 감사 인사를 받지만 다른 분야에서 열심히 묵묵하게 일하는 분들은 감사 인사를 받기 어렵다”라고 최승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저는 ‘나 혼자 산다’ 촬영 당시 지하철에서 최승리를 만났기 때문에 해당 방송에서 대박이 났고 이후 고정 프로그램만 12개가 생겼다”라며 “이 친구가 당시에 촬영 허락을 하지 않았다면 나는 여기에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여 깊은 감동을 안겼다.
앞서 강남은 지난 2014년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 당시 은행에서 통장 잔고가 3,422원뿐이라는 안타까운 현실을 마주한 뒤 지하철로 이동했다. 그러던 중 옆자리에 착석한 최승리에게 먼저 말을 걸며 초면에 통장 잔액을 공유하는 독보적인 친화력을 발휘했다.

특히 두 사람은 1987년생 동갑내기였으며 그 자리에서 연락처를 교환했다. 과거 우연한 만남을 기점으로 긴 시간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강남은 지난해 최승리의 결혼식 현장에서 사회와 축가를 동시에 자청해 맡은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강남은 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와 2019년 3월 교제 사실을 인정하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같은 해 10월 결혼식을 올리며 정식 부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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