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라, 무단 도용에 칼 빼들었다
도용 피해에 강경 대응해… “사진 본인입니다”
사칭 계정에 “삭제해 주세요” 경고

배우 오나라가 자신을 사칭한 계정에 직접적인 경고를 날렸다. 최근 한 SNS 계정에는 오나라의 사진과 함께 친구를 구하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교회 다니는 스친들 있니. 친구 하자. 난 신앙생활 이제 1년 다 되어가는데 아직도 잘 모르겠다”라며 “교회 다니는 스친들 있으면 친하게 지내자”라고 적었다. 겉으로는 오나라가 직접 친구를 찾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오나라를 사칭한 계정으로 확인됐다.

오나라는 지난 4일 해당 게시물에 “사진 본인입니다. 삭제해 주세요”라는 댓글을 남기며 사칭 피해 사실을 알렸다. 자신의 사진이 무단으로 사용되고 있는 사실을 확인한 뒤 직접 대응에 나선 것.
해당 계정은 오나라의 셀카 사진을 여러 차례 게시하며 팔로워들과 친분을 쌓으려는 내용의 글을 지속적으로 올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오나라의 댓글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사칭 행위를 비판하며 신고에 동참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연예인을 사칭하거나 초상권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사례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배우 엄정화 역시 지난해 자신의 이름과 사진이 무단으로 사용된 홍보물을 발견한 뒤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당시 그는 “이분들 누구신데 저를 섭외한다는 건가. 누구시냐. 허락도 없이 왜 이러시는 거냐”라고 밝히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배우 장서희도 초상권 도용 피해를 호소한 바 있다. 장서희는 자신의 이름과 사진을 활용해 화장품을 홍보하는 해외 사이트를 발견한 뒤 “현재 법적 조치 중”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처럼 유명인의 인지도를 이용한 사칭과 사진 도용 사례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나라 역시 직접 대응에 나서며 피해 확산 방지에 힘을 보탰다.

한편 오나라는 1997년 뮤지컬 ‘심청’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컨피던스맨 KR’, ‘첫, 사랑을 위하여’, ‘착한 사나이’, ‘빌런의 나라’와 영화 ‘압꾸정’, ‘장르만 로맨스’, ‘카운트’, ‘사랑하기 때문에’, ‘결혼전야’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또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에 출연하며 차기작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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