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한 접시에서 시작된 상처
성차별 경험 고백…
방송 활동 이어가는 ‘중식여신’

박은영 셰프가 과거 일하던 식당에서 겪은 남녀차별 경험을 폭로해 화제를 모았다. 최근 유튜브 채널 ‘밥은영’에는 ‘박은영이 겪은 남녀차별 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박은영은 쌍둥이 언니와 함께 매운탕과 김치칼국수를 만들며 이야기를 나누던 중 호텔에서 근무하던 시절의 기억을 꺼냈다.
그는 김치를 보며 “좋지 않은 추억이 떠오른다”라고 운을 뗀 뒤 당시 호텔 주방에서 설거지와 반찬 준비를 담당하던 직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의 자리에는 유독 김치의 초록색 이파리 부분만 자주 올라왔다고 말했다.

박은영은 “누군가는 먹어야 하는 부분이라 별다른 생각 없이 먹었다”면서도 “시간이 지나고 보니 늘 내 앞에 놓인 김치만 초록색 이파리였다는 걸 알게 됐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결국 이유를 직접 물어봤다고 밝힌 그는 “‘왜 우리 쪽 김치만 항상 초록색 부분이냐’라고 물었더니 ‘여자들은 이런 걸 먹어야 한다’는 답이 돌아왔다”라고 전했다. 함께 있던 쌍둥이 언니 역시 “예전에는 여자들이 주로 초록색 부분을 먹곤 했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말을 들은 뒤 적지 않은 상처를 받았다는 박은영은 “그 일을 겪고 나서는 초록색 김치를 잘 먹지 않게 됐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한편 박은영은 2024년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해 ‘중식여신’이라는 별명으로 주목받았다. 중식계 거장 여경래 셰프의 제자로도 잘 알려진 그는 이후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채널A ‘셰프의 손길 완벽한 끼’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박은영은 지난달 17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의사로 알려진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서는 최현석 셰프와 가수 아이비가 축가를 맡아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앞서 방송을 통해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던 박은영은 소개팅으로 처음 인연을 맺은 뒤 한 차례 엇갈림을 겪었지만, 이후 다시 만나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보통 셰프에게 요리를 해달라는 사람이 많은데 남편은 오히려 나에게 직접 음식을 해주겠다고 했다”며 그 따뜻한 마음에 호감을 느끼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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