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주, 식당 앞에서 눈물 쏟았다
물회에 소주 마시며 오열
“전 남친과 이별 직감했다”

코미디언 이국주가 전 연인을 떠올렸다. 이국주는 지난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아침부터 고기 굽는 배운 사람 it’s me! 이국주의 찐 단골 식당 공개합니다. 너무 많이 오지 마세요 제가 먹어야 되니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이국주가 자신이 자주 찾는 단골 식당들을 소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국주는 서울 망원동 일대를 걸으며 자신만의 맛집 코스를 공개했다. 그는 “짜장면, 양꼬치, 치킨이다. 오늘 코스는 가끔 왔다 갔다 하다 저를 무조건 볼 수 있을 정도로 몇 번씩 오는 곳이다. 덩치 큰 애가 저기서 밥 먹고 있다면 백 프로 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국주는 식당들을 소개하던 중 한 물회집 앞에서 “여기 물회집은 또 추억이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지인하고 얘기를 함 근처에서 맛있는 거 먹자고 이동하다가 이쯤에서 제가 눈물을 흘렸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때 만나던 남자와의 이별을 직감하고 이쯤에서 더 이상 움직일 수 없다고 해서 여기 들어가 물회에 소주를 먹으며 눈물을 흘렸다”라고 털어놨다.
이국주는 당시 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 “그 사람이랑 못 헤어질 거 같아서 운 게 아니라 어떻게 사람을 믿고 누구를 만나야 할지에 관한 슬픔이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사람을 못 잊겠어’가 아닌 ‘앞으로 나는 어떤 사람에게 에너지를 쓰고 어떤 사람을 만나야 내가 편할까’라는 생각에 복합적으로 눈물이 났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냉동 삼겹살집을 찾은 이국주는 단골다운 면모를 보였다. 식당 사장이 “한동안 너무 뜸하게 안 오시면 혹시 일본 가 계시나…”라고 묻자 이국주는 “우리가 문 닫고 간 적도 있다. 사장님 먼저 퇴근하시고”라고 답하며 친분을 드러냈다.
또 다른 단골집인 양꼬치 식당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이국주는 “거기 얼마나 단골이냐면 저는 그 집에서 소개팅도 한 적 있다. 심지어 2차에 간 게 아니라 그냥 거기서 만나기로 한 거다. 거기서 다섯 시간 얘기하고 헤어졌다”라고 밝혔다.

영상 말미에는 개그맨 김승진과 만나 식사를 즐기는 모습도 공개됐다. 김승진은 이국주에 대해 “고집 세고 막 무시하고 내가 다가가면 ‘뭐야?’ 이럴 거 같은 느낌이었다”라며 “근데 반전으로 선배님이 저한테 먼저 와서 인사해 주셨다. ‘어? 되게 선하시네’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국주는 2006년 MBC 1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tvN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의 코너 ‘국주의 거짓말’, ‘오지라퍼’, ‘코빅열차’, ‘수상한 가정부’, ‘10년째 연애중’ 등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 현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생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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