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지지자, 장동혁 언급해
당선 확실시되자 ‘환호 세례’
“장동혁 죽었다 이제”

한동훈 무소속 당선인이 6·3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승리를 거머쥔 가운데 그의 선거사무소에서는 뜨거운 환호가 쏟아졌다. 이 과정에서 일부 지지자들은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를 언급하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 당선인은 4일 새벽 2시가 다가올 때쯤 당선이 확실시되자 지지자들과 함께 개표 상황을 지켜보며 승리의 순간을 만끽했다.

개표 막판까지 뒤지던 한 당선인이 역전에 성공하자 선거사무소 안에서는 “역전이다”라는 외침과 함께 환호성이 쏟아져 나왔다. 지지자들은 “한동훈”을 연호했고 이에 한 당선인은 주변을 둘러본 뒤 고개를 숙여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오전 2시경 “당선 떴습니다”라는 외침이 울려 퍼지자 한 당선인은 배우자인 진은정 변호사와 함께 휴대전화로 개표 결과를 확인했다. 이후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주먹을 불끈 쥐어 보였다. 또 90도로 허리를 숙여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현장에서는 “후보자가 아니고 국회의원 한동훈이다”, “한동훈 의원님 사랑해요”라는 응원과 함께 일부 지지자들이 “장동혁 죽었다 이제”라고 외치는 모습도 나왔다.
한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역사적 승리로 북구의 미래와 보수 재건의 길을 열어주신 위대한 시민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북구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고 이재명 정권 폭주를 제어해 대한민국 균형추를 맞추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아울러 “민심의 바람이 불었다고 생각한다”라며 “그 바람은 제가 만든 게 아니고 보수 퇴행을 막고 북구를 발전시키고 이재명 민주당 정권 폭주를 제어하라는 시대정신이 분명히 있었던 것”이라고 전했다. 한 당선인은 함께 경쟁을 벌인 라이벌 후보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그는 “박민식·하정우 후보도 선전했다”라며 “앞으로 북구 발전에 힘을 모으면 좋겠다”라고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집계 결과 한 당선인은 최종 득표율 42.96%를 기록하며 41.26%를 얻은 하정우 후보를 제쳤다. 두 사람의 격차는 1.7%포인트로 한 당선인은 접전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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