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 남편, 골프장서 결국 폭발…
김국진 부부와 골프 대결 중
자존심에 스크레치

가수 인순이의 남편이 녹화 중 화를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인순이 부부와 김국진, 강수지 부부가 자존심을 건 골프 맞대결을 펼쳤다. 양측의 팽팽한 신경전 속에 치열한 공방이 이어지던 중 5번 홀에 이르러 비로소 승부의 추가 기울기 시작했다. 인순이의 남편 박경배는 퍼팅 실수 직후 혼자서 재차 공을 굴려보는 등 진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급기야 “나 진짜 열받네. 아니, 그런 걸 못 넣어!”라고 나직하게 읊조리며 스스로를 거칠게 자책했다.

바짝 긴장감이 맴도는 상황에서 마주한 6번 홀은 이날 가장 험난한 고난도 코스였다. 필드를 살펴보던 인순이는 “잘못하면 공 빠지겠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넓은 해저드를 통과해야 하는 압박감은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먼저 타석에 들어선 김국진은 망설임 없이 시원한 스윙을 날렸다. 장애물 바로 앞에 공을 안전하게 안착시키는 노련한 솜씨에 아내 강수지는 깊은 감탄을 쏟아냈다. 바통을 이어받은 인순이 남편은 신중하게 조준점을 점검한 뒤 채를 휘둘렀다. 그러나 공이 궤도를 벗어나자 그는 “어디로 가니?”라며 곤혹스러운 기색을 내비쳤다.

결국 해저드를 극복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치명적인 실책이 터지고 말았다. 힘차게 뻗어나가던 골프공이 그대로 물속으로 곤두박질친 것. 당혹감에 휩싸인 인순이 남편은 “어떻게 그렇게 쳤어!”라고 소리치며 또다시 스스로를 탓했다. 이후로도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자 인순이 남편의 스트레스는 극에 달했다. 안색이 급격히 어두워지며 굳어가는 그의 모습에 지켜보던 출연진 역시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인순이는 지난 1978년 그룹 ‘희자매’로 데뷔해 독보적인 가창력과 무대 매너로 대한민국을 사로잡은 레전드 디바다. 그는 ‘밤이면 밤마다’, ‘친구여’, ‘거위의 꿈’ 등 수많은 메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국민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인순이는 지난 1994년 네 살 연하의 골프선수 출신이자 대학교수인 박경배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으며 두 사람은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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