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두 달 앞둔 배우 문채원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자마자 10년 넘게 따라붙은 위생 루머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문채원은 8일 유튜브 채널 ‘문채원 Moon chaewon’을 개설하고 첫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제목은 ‘소문·근황·결혼 이야기까지’로, 시작부터 루머 해명을 전면에 내세웠다.
문채원을 향한 위생 관련 루머는 2015년 채널A 예능 ‘용감한 기자들’에서 한 기자가 ‘더럽게 청순한 여배우’를 언급하면서 불씨가 붙었다. 이후 2021년 한 유튜브 채널이 “교복에 비듬이 수북했고 키스신 촬영 중 입 냄새가 심해 상대 배우가 곤욕을 치렀다”는 내용의 영상을 올리면서 루머가 걷잡을 수 없이 번졌다.
한때 포털에서 문채원을 검색하면 ‘입냄새’, ‘비듬’, ‘나락’ 등의 연관검색어가 따라붙을 정도였다. 이에 소속사는 2023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에 나섰고 이후 악플러 14명을 추가 고소하며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없다”는 강경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날 문채원은 말로만 해명하는 데서 그치지 않았다. ‘머리를 감지 않는다’는 루머에 대해 “촬영 현장에 가려면 헤어 메이크업을 받는데 머리를 안 감고 갈 수가 없다”고 반박한 뒤 두피 측정 기구를 꺼내 직접 두피 상태를 확인했다. 이어 구취 측정기로 입 냄새까지 직접 쟀다. 측정 결과 ‘0’이 나오자 “0은 기대하지 않았다. 눈물 난다. 연속으로 0이 나와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루머의 시작점에 대해서는 “기자들이 연예계 루머를 토크하는 프로그램에서 청순의 대명사 여배우 중에 그런 사람이 있다고 했고 그때 제가 활동을 많이 할 때라 저라고 생각하셨나보다”라고 말했다.
채널 개설 시점을 앞당긴 이유에 대해서는 “결혼 이슈가 생기면 그때 열려고 했는데 팬들과 소통하고 미리 경험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전날 밤 긴장한 탓에 새벽 2시 반과 4시 반에 잠에서 깼다고도 했다.
한편, 문채원은 오는 6월 비연예인 예비신랑과 결혼을 앞두고 있다. 소속사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는 “결혼식은 가족과 가까운 친지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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