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혁재 공개 비판 나서
“이혁재씨에게 많은 문제가 있다“
”기준을 분명히 정해야 한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방송인 이혁재의 공천 심사위원 임명을 두고 공개 비판에 나섰다. 한 전 대표는 지난 2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중앙일보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영상을 공유했다.
해당 영상 속에서 한 전 대표는 “이혁재 씨에게 많은 문제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른 역할이라면 모르겠지만 적어도 공천 대상자를 심사할 지위에는 맞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과거를 다시 비난하자는 것은 아니다“라며 “다만 그런 상징성을 가진 인물이 심사를 맡는다면 앞으로 비슷한 전력이 있는 사람도 5년이나 10년이 지난 뒤 공천을 할 것인가에 대한 기준을 분명히 정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청년 정치 참여 확대를 위해 ‘광역의원 비례 청년 오디션’을 추진하며 외부 인사로 이혁재를 심사위원에 포함시킨 바 있다. 이 같은 이혁재의 합류를 두고 논란이 확산되자 당 지도부는 다양한 분야 인사를 참여시키기 위한 취지라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이혁재의 과거 논란이 재조명되면서 적절성 논쟁이 이어졌다.
이혁재는 지난 2010년 룸살롱 종업원 폭행 사건으로 활동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이후 세금 체납 문제까지 불거졌다. 이 같은 여러 이력들 탓에 당 안팎에서는 그가 공적 역할을 맡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이혁재는 지난달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국재시장’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해당 라이브 방송에서 그는 자신이 심사를 맡았던 오디션 후기를 평하는 과정에서 발언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어제 어떤 젊은 친구가 하나 나왔는데 우리가 질문하는 거에 자꾸 약간 결이 다른 얘기를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디션이니까 패스를 누르면 불이 ‘땅땅땅’ 켜져서 여섯 명 중에 세 명 이상이 누르면 통과다. 그런데 아무도 안 누르는 거다”라고 떠올렸다. 이혁재는 “‘탈락입니다’ 이러니까 이 xx가 갑자기 ‘한동훈 복당 만세!’ 하더라”라며 “내가 뭐 집어던질 거 있으면 내가 한 15년만 젊었어도 그거 나갈 때 휴대폰이라도 던졌을 거다”라고 강도높은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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